[헤럴드POP=박수인 기자] 27년차 개그맨 김수용이 '노잼' 고민을 털어놨다.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추석특집으로 마련됐다. 이날 ‘안녕하세요’는 추석특집답게 연예인들의 고민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고민자는 김수용이었다. 김수용은 "27년차 개그맨인데 예능 프로그램만 가면 병풍이 된다. 어느 순간 점점 일이 줄면서 고정 프로그램 하나 하고 있다. 해피투게더에서 병풍인 것 같은 느낌이다. SBS '동상이몽'도 애시당초 조금만 하기로 했다. 그게 제일 좋은 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해피투게더'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스타골든벨 특집을 했다. 20명 넘게 나왔는데 말을 못하겠더라. 타이밍도 놓치고 오디오 물리다가 잘가요 했다. 게스트들이 저를 챙겨주는 기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날 김생민과 김영철은 김수용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출연했다. 김생민은 "수용이 형의 많은 일을 알고 있으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1년 6개월 안에 대세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직은 조금 이르다. 어떤 매력인지는 설명하기 힘들다. 복선이 없다. 형이 좀 웃으셨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영철은 김수용에게 "저도 노잼 캐릭터다. 호동이 형이 '사람들이 만들어준 캐릭터에 휩쓸려보라'고 하더라. 수용이 형도 의욕 없는 캐릭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시청자들의 응원 댓글을 받은 김수용은 "데뷔해서 콤비를 해본 적이 없다. 김영철씨랑 완전히 반대인데 이번에 둘이 한 번 짜봤다. 송은이씨가 만들고 팟캐스트에서 ‘핵노잼 VS 극혐 쇼’로 방송하기로 했다. 앞으로 포기하지 않고 즐거운 웃음 선사해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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