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우정 캡쳐
1%의 우정 캡쳐

[헤럴드POP=강진희기자]안정환과 배정남이 과연 1%의 우정을 쌓을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KBS2TV ‘1%의 우정’에서는 상반 된 사람들이 만나 친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민석과 김종민은 극과 극의 생활을 보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고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설민석과 달리 김종민은 늦잠을 자고 일어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났다. 어색한 상황 속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김종민은 “술을 마시면 아침 11시쯤 일어난다”고 말했고 설민석은 “술을 못한다. 마지막으로 술을 마신게 28년 전이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설민석에게 맛집으로 PC방을 소개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게임을 시작한 김종민과는 달리 설민석은 포털사이트에 김종민을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홍진호의 팬임을 밝혔다. 그는 “18년 전에 게임을 했었다. 홍진호의 팬이었다. 연예인을 봐도 사인 받아본 적이 없는데 홍진호한테는 사인을 받으러 가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종민은 “홍진호와 친하다. 통화를 시켜주겠다”고 하며 영상통화로 설민석에게 연결시켜 주었다. 홍진호와의 통화에 설민석은 미소를 지으며 팬심을 드러냈다. “홍진호와 친하다니 고마운 사람이다. 능력자다. 김종민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민석이 김종민을 데리고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그는 김종민에게 역사 설명을 하며 인조와 서흔남처럼 서로를 업고 안으로 들어가보자고 제안했다. 계속되는 설민석의 역사 강의를 들으며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며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설민석이 식단조절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설민석은 “할머니와 자랐는데 소아비만에 걸렸다. 고등학교 3학년당시 100kg이 넘었다. 당시 계단도 못 오를 정도로 너무 힘들어 스무살 때 3개월 만에 3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 뒤로 생일 외에는 절식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설민석에게 맛집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편의점으로 향했다. 설민석은 봉인이 풀린 듯 쉴 새 없이 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안정환은 “깨끗한 사람이 더러워지기는 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결국 라면을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울컥했다. 외국에 헤어져 살던 가족을 만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설민석은 “연예인들을 만나면서 한 번도 연락처를 물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역사에 대한 배움의 의지도 있어 보이고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김종민과 연락처를 교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정환과 배정남이 우정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극과 극의 상황을 보였던 두 사람, 안정환은 “서로 말을 안 해도 좋은 극장을 선택할 거다”고 말했고 혼자 배정남이 출연한 영화를 보고 있던 안정환의 옆에 배정남이 나타나며 어색한 상황이 연출 됐다.

배정남은 전날 직접 리폼한 모자를 안정환에게 선물했다. 그는 안정환과 친해지기 위해 길거리 농구를 하던 시민들에게 2대 2 게임을 제안했다. 평소 운동이 싫다던 안정환은 억지로 나섰고 경기 내내 계속 골을 넣지 못하는 배정남에게 “슛 하지마”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나고 배정남은 사우나를 가자고 제안했고 안정환이 거부하자 “몸에 문제가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각자 집에서 씻고 다시 만나기로 한 두 사람. 배정남은 안정환을 위한 맞춤 코디를 준비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스타일과는 다른 코디에 계속해서 화를 참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배정남이 계속해서 입어보라고 하는 게 막무가내라고 느꼈다. 전혀 친구가 될 가능성은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멈추지 않고 안정환의 스타일링을 계속했다.

안정환은 결국 배정남이 골라준 옷을 입고 이태원으로 향했다. 배정남은 “뉴욕에서 1년 살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칭찬해주고 친근하게 대해주는 것들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원에서 4년 정도 살았다고 설명하며 자신만만하게 안정환을 리드했다. 다양한 술을 파는 슈퍼마켓으로 향한 두 사람. 술 이야기에 안정환은 “여기서 1% 친해졌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샴페인을 나눠 마시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한 두 사람. 배정남은 어릴 적 이야기를 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안정환은 배정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다. 배정남은 “생각보다 빨리 친해진 것 같다. 앞으로 시간이 나면 종종 안부 전화를 드리고 술도 한 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배정남 덕분에 다른 세계를 알 수 있었다. 좋은 사람이구나 라는 건 확실히 알았지만 친해질 수 있을지는 혼자 정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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