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지훈이 임주은과 약혼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훈, 장준호/극본 손영목, 차이영) 44회에는 윤중태(최종환 분)의 끝 모르는 뻔뻔함에 분개하는 한준희(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중태는 장돌목(지현우 분)의 부친 김창기를 죽인 것, 그리고 한준희의 생모이자 장돌목의 양어머니를 죽인 것까지 모두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풀벌레들은 깔려죽기 마련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야”라고 살인을 정당화하는 윤중태의 모습에 한준희는 폭주했다. 눈물을 보이는 것에 화들짝 놀라는 윤중태의 모습에 이성을 찾은 한준희는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살인까지 제가 용인해야 하는 겁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중태는 한준희가 자신의 사람이라고 믿고 다독이기까지 했다.

홍미애(서이숙 분)과 홍신애(최수린 분)의 2파전일 줄 알았던 천문그룹 대주주 총회는 윤중태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한준희는 윤중태가 유서를 조작한 일이라고 껴안고 추락할 거라고 다짐했고, 장돌목은 윤중태를 잡기 위해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홍신애는 윤중태를 끌어내리기 위해 영혼이라고 팔겠다는 생각으로 강수를 두기 시작했다. 당초 윤중태에게 천문그룹이 떨어지지 않게 만들기 위해 홍신애에게 사채를 내줬던 민해원(신은정 분)은 그의 배후에 한준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복수에 방해가 된다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

이윤호(한재석 분)는 천문그룹 주식 7천주를 강소주(서주현 분)에게 선물했다. 장돌목은 어쩌면 이 주식이 판을 바꾸는 키가 될지도 모른다며 강소주에게 보관할 것을 이야기 했다. 천문그룹 회장자리에 오른 윤중태는 한준희를 자신의 사위로 맞고자 했고, 이럴수록 한준희의 괴로움은 커져갔다. 이튿날 월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한준희가 걱정된 강소주는 장돌목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전화 통화를 끝내기 무섭게 강소주의 휴대전화로는 한준희와 윤화영(임주은 분)의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다.

장돌목은 절대 한준희를 윤화영과 약혼을 하게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소주는 약혼을 엎으려는 시도가 한준희에게 독이 될 수 있다며 이를 만류했다. 결국 이제 장돌목의 목표는 윤화영과 한준희가 결혼에 이르기 전에 윤중태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일이 됐다. 한편 민해원은 강소주의 초대로 산운율에서 함께 추석을 나게 됐다. 강소주와 장돌목을 따로 부른 민해원은 비장하게 “내가”라고 말문을 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