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각자의 복수를 위해 복자클럽 4인방이 뭉쳤다.

11일 오후 9시 30분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 첫 방송됐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사자토끼의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네 사람이 각기 다른 복수를 도모하기 위해 뭉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복수는 영화 혹은 드라마 상에서 자주 사용되던 소재지만 ‘부암동 복수자들’은 이를 무겁지만은 않게 풀어냈다. 각각의 캐릭터들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감정 이입하게 해 통쾌함을 전달하고자 했다.

복수를 도모하는 캐릭터 조합부터 신선하다. 재벌가의 딸 김정혜(이요원 분), 재래시장 생선장수 홍도희(라미란 분), 대학교수 부인 이미숙(명세빈 분), 재벌가에 편입된 고등학생 이수겸(이준영 분)은 사는 계층도, 성격도, 나이도 다르지만 복수를 꿈꾸며 한 데 모이게 됐다.

공통점이라고는 없는 이들이기에 복수의 대상과 이유도 달랐다. 재벌가의 딸 김정혜는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복자클럽을 결성했다. 10년간 아이를 원했던 김정혜는 남편의 혼외자식 통보에 배신감을 느낀 후 복수를 꾀한다. 여기에 혼외자식 이수겸도 거래를 제안하며 복자클럽의 멤버가 됐다.

생선장수 홍도희는 자식을 위해 복수를 꿈꿨다. 아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도희는 주길연(정영주 분)을 찾아가 선처를 빌었지만 아들의 상황은 더욱 나빠질 뿐이었다. 이에 홍도희는 주길연을 향한 복수의 칼을 들었다.

대학교수의 아내 이미숙의 복수 상대는 남편 백영표(정석용 분)이었다. 남편에 대한 분노가 점점 치밀어 오른 이미숙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아닌 조용한 복수를 강구할 예정.

각자의 사연을 간직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함께 모인 후 어떤 방식으로 복수를 펼치게 될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통쾌함,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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