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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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가 베일을 벗는다. 스튜디오 온스타일이 처음으로 제작한 ‘디지털 드라마’ 형태를 띄고 있는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기존 웹드라마와 무엇이 다를까.

오늘(19일) 오전 11시 네이버 TV를 통해 첫공개되는 디지털 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극본 이랑 황국영, 연출 김기윤 이랑, 이하 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을 기획하고 연출한 김기윤 PD와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랑 PD가 공동 연출해 더욱 높은 완성도와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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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여’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첫 디지털 드라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새롭게 바뀐 채널 콘셉트를 바탕으로 더욱 타깃 지향적인 디지털 접근을 통해 공감과 연대의 확산과 이슈화를 추구한다. 푸드·패션·뷰티 등으로 대표되던 온스타일이 13년 만에 변화를 시도한 것.

‘오반여’ 제작발표회에 앞서 스튜디오 온스타일 이우탁 팀장은 새롭게 변신한 스튜디오 온스타일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다른 프로덕션 등과 타깃에 차별성을 둔다. 우리의 타깃은 모바일 및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고 활용도가 높은 2030 밀레니얼 여성”이라면서 “소재 또한 다르다. 활발한 사회 참여 세력인 2030 여성들의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생활 밀착형 콘텐츠와 CJ E&M 연계 콘텐츠, 디지털 드라마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여러 가지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디지털 드라마’로, ‘오반여’가 첫 주자다.

하지만 ‘디지털 드라마’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오히려 기존에 사용해왔던 ‘웹드라마’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굳이 나눠서 불러야 하느냐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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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우탁 팀장은 “웹드라마는 방송을 목적으로 제작하고 웹에 먼저 공개해 반응을 본다. 단순히 잘라서 공개하는 경우가 많고, 소재와 여러 가지 면에서 방송을 위해 제작된다”며 “반면 디지털드라마는 기획부터 구성, 유통까지 철저하게 디지털 소비를 위해 기획한다. 10분 내외 호흡을 고민해서 기획하고, 플랫폼 별로 특성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랑 PD와 함께 ‘오만여’를 연출한 김기윤 감독 역시 이우탁 팀장과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우리 드라마는 웹드라마가 아닌 디지털 드라마라는 데 기획 기반을 뒀다. 영상으로 봤을 때 기존 드라마 타이즈와 뭐가 다를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우리는 ‘오반여’를 보여드리고 싶은 플랫폼을 선정하고 주로 즐기는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빅데이터에 따라 기획 방향성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랑 PD 역시 “애초에 이 이야기를 쓰겠다고 생각한 건 나처럼 망원동 다세대 주택 작은 방에 살면서도 방 안에서 작은 행복을 찾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서였다”며 “되도록 비슷한 공감을 살 수 있는 2030 여성들이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타깃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소재를 이용한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오늘(19일) 오전 11시 네이버 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전체 회차가 공개된 후 오는 11월 온스타일과 올리브에서 방송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