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케이트 윈슬렛이 지난 2009년 수상소감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을 일부러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2009년 '더 리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을 때 일부러 하비 웨인스타인을 제외했다"며 "주변에서는 그도 제작자 중 한 명이니 꼭 감사 인사를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난 속으로 안된다고 생각했다. 도저히 그런 인간에게는 감사 인사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발언에 따르면 케이트 윈슬렛 역시 8년 전 그의 성추행을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녀는 "살아 있는 한 하비 웨인스타인의 부적절한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내게 일어난 일중 가장 좋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앞서도 케이트 윈슬렛은 하비의 성추행 소식을 접한 후 "비난받을 행동이다. 정말 역겹다. 용기있는 여성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비판했다.

한편 케이트 윈슬렛은 웨인스타인 회사가 제작한 '더 리더'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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