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정려원, 류화영, 장나라가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KBS의 일주일을 책임지고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부터 시작해 수목드라마 ‘매드독’, 금토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까지. 세 드라마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스타들이 출연한다. 특히 그 중에도 눈에 띄는 세 명의 배우가 있으니 ‘마녀의 법정’의 정려원, ‘매드독’ 류화영, ‘고백부부’의 장나라다. 세 배우는 모두 첫 방송 이후부터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 시작은 정려원부터였다. ‘마녀의 법정’(연출 김영균, 김민태/ 극본 정도윤)에서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 역으로 출연 중인 정려원은 첫 방송부터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댔다. 이에 정려원은 오로지 출세만을 바라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표현해내며 첫 방송부터 ‘인생 캐릭터’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또한 2회에서는 승소를 위해서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녀 검사’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마이듬의 강렬한 캐릭터와 이를 완전히 연기에 녹여낸 정려원에 대해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그리고 이런 호응은 곧바로 시청률로 연결됐다. 16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이 9.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의 영광을 안게 된 것. 물론 신선한 소재, 빠른 연출, 함께 출연하는 윤현민의 공도 컸지만 극의 중심인물인 정려원의 출중한 연기력이 큰 영향을 줬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런 정려원에 이어 수목극에서는 류화영의 연기가 빛이 났다.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에서 전직 국가대표 체조선수이자 전 태양생명 보험조사팀 대리, 현직 사설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의 장 선수, 장하리로 출연 중인 류화영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액션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보험 범죄 조사를 위해 잠입을 하는 장면에서는 카멜레온과 같은 변신을 선보이며 장하리의 팔색조 매력을 여김 없이 드러냈다.
이후 금토 예능 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 극본 권혜주)에서 장나라가 배턴을 이어받았다. ‘고백부부’는 38세 동갑내기 부부가 하루아침에 18년 전 20살 시절로 돌아가 겪는 일을 그리는 작품. 극에서 마진주의 38살 모습과 20살의 모습을 모두 그려내야 함에도 장나라는 특유의 동안 미모로 전혀 스무 살 새내기 연기에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38살의 모습에서 역시 현실 주부의 모습을 보는 듯 표현해 극의 풍부함을 더했다.
이런 장나라와 함께 출연하는 손호준의 연기, 여기에 극의 유쾌함이 겹쳐지며 ‘고백부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전작 ‘최강배달꾼’에 이어 KBS 금토드라마의 자존심을 굳게 세웠다. 이처럼 정려원, 류화영, 장나라는 연기, 캐릭터에 대한 이해, 싱크로율 등 각 극의 특성에 맞게 녹아들었고, 부진에 빠졌었던 KBS 드라마국에 활기를 더했다.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월화수목금토, 일주일의 6일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는 세 배우. 과연 앞으로의 전개에서 정려원, 류화영, 장나라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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