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왕과 여자'가 흥미로운 역사 속 사랑을 소개했다.
1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왕과 여자'에서는 출연진이 '조선 금기의 연애사'라는 주제로 다양한 콩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봉만대 감독과 배우 안재모, 박진희, 윤소이와 김구라, 김종민, 이윤석은 색다른 느낌의 사극 대본 리딩 쇼를 선보였다.
이날 주제를 듣고 윤소이는 "제목부터 자극적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사랑은 하지 말라고 해도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언급했다.
많은 사극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황진이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박진희가 황진이, 안재모가 벽계수 역을 각각 연기했고, 다른 출연진은 당시 시민들로 분했다. 잘 알려진 시조를 안재모와 박진희가 읊었고, 봉만대 감독은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주제에 걸맞게 출연진은 연애 스타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종민은 "(노래방에 가면) '다행이다'를 부른다"고 말했고, 이에 안재모는 "나도 총각일 때는 '다행이다'를 불렀는데, 결혼 이후에는 '미안하다'를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윤복의 조선 후기 풍속화가 소개되기도 했다. '소년전홍'을 살펴보던 중 이윤석과 윤소이는 즉석에서 '왕과 여자' 버전 '청년전홍' 상황극을 펼쳐 폭소를 유발했다.
또 한 명의 이날 방송 주인공은 추사 김정희로 이윤석이 윤소이와 함께 연기했다.
퇴계 이황이 아내를 사랑하는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했다. 안재모와 박진희가 이를 연기했다. 번외로 김종민과 윤소이도 부부 연기를 펼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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