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기품있고 우아한 여신들이 아닌 짠내 풀풀 나는 생활밀착형 여신으로 온다. 까치발 소년과 함께.
스튜디오 온스타일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극본 이랑 황국영, 연출 김기윤 이랑, 이하 오반여)’가 오늘(19일) 오전 11시 네이버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걸치고 온 귀금속을 모두 전당포에 맡기고 겨우 망원동 반지하에 둥지를 틀었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네 여신 모두 생업 전선에 뛰어드는 웃픈 생활 코미디다.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을 기획·연출한 김기윤 PD와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 등의 각본·연출을 맡은 이랑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더 높은 완성도와 공감도 높은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려는 거국적인 목표를 갖고 서울에 찾아온 기원전 900년 생 그리스 여신들로는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이 캐스팅됐다.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를, 소진과 차정원은 각각 기술의 여신 ‘메티스’와 설득의 여신 ‘페이토’를 연기한다. 막내 해령은 걱정의 여신 ‘오이지스’를 맡았다.
‘전설의 마녀’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하연수는 “공백기 동안 영화를 촬영하고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늘 연기에 대한 목마름은 있었다. 좋은 기회를 갖게 됐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정원과 해령은 ‘오반여’가 대한민국 최초로 여신을 소재로 다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차정원은 “여신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말투와 제스처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스 여신들이 나오지만 짠내가 풀풀 나는 생계형 여신들이다. 재밌는 소재이니만큼 의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각자의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네 사람의 케미는 극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진은 “제가 넷 중에 맏언니인데 동생들도 저희 집에 초대할 만큼 친해졌다. 여느 여자친구들처럼 수다도 많이 떨고 지내고 있다. 그 케미가 드라마에서도 잘 드러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망원동 반지하에서 월세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 답게 누구에게나 기꺼이 즐겁게 봉사하며, ‘기술의 여신’ 소진은 남다른 손재주로 DIY한 제품과 메이크업으로 생활비에 보탬이 된다. 차정원은 ‘설득의 여신’이라는 말이 딱 맞는 텔레마케터 일을 하며 가장 안정적인 수입을 번다. 해령은 ‘걱정의 여신’으로, 너무 많은 걱정 때문에 낮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밤에 주로 활동한다.
네 명의 여신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이로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까치발 소년’으로 알려진 박성우가 나선다. 첫 연기에 나서는 박성우는 “현장에서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구김살 없이 하려고 했다. 즐겁게 많이 얻어갈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하연수와의 케미가 가장 잘 맞았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였다.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서울에 왔지만 비싼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든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보여줄 고단한 청춘들의 이야기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오늘(19일) 오전 11시 네이버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전체 회차가 공개된 후에는 온스타일과 올리브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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