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도도하고 고고한 여신들이 아닌 짠내 풀풀 나는 생활밀착형 여신들이 온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새 드라마 ‘오! 반지하의 여신들이여(극본 이랑 황국영, 연출 이랑 김기윤)’ 제작발표회에는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 박성우와 김기윤 PD, 이랑 PD가 참석했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걸치고 온 귀금속을 모두 전당포에 맡기고 겨우 망원동 반지하에 둥지를 틀었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네 명의 여신 모두 생업전선에 뛰어들게 되는 웃픔 절정의 생활 코미디다.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을 기획하고 연출한 김기윤 PD와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랑 PD가 공동 연출한다. 웹드라마계 두 베테랑 PD가 뭉친 만큼 더욱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먼저 김기윤 PD는 기존 웹드라마와의 차이점에 대해 “방향성에서부터 차이를 뒀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소비가 되고 있는데 ‘오반여’를 보여주고 싶은 플랫폼을 먼저 선택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획 방향성에서 웹드라마와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인 ‘이리스’ 희수를 맡았다. 망원시장 상인들의 점포를 틈틈이 봐주는 일을 자처하는 해맑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1년 이상의 공백기가 있었던 하연수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공백기 동안 내 인생의 새로운 길을 찾은 것 같다. 그러면서도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그러던 차에 ‘오반여’를 만나게 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진은 지혜와 기술의 여신 ‘메티스’인 명하를 연기한다. 손재주가 뛰어난 지혜와 기술의 여신으로, 특히 메이크업에 남다른 실력을 자랑한다. 소진은 “똑똑할 것 같지만 어설픈 면은 비슷하다. 내 안에 이런 푼수끼가 있다는 걸 연기를 하면서 알았다”며 “저희들 케미가 좋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정원은 네 명의 여신 중 맏언니이며 텔레마케터 일을 하며 가장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 ‘설득의 여신’인 ‘페이토’ 표은을 맡았다. 그는 “여신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말투와 제스처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스 생활과 서울 생활이 비교되면서 나오는데 서울에서는 고군분투한다면 그리스에서는 우아하고 여유있다”고 설명했다.
해령은 걱정과 불안의 여신 ‘오이지스’인 지승 역을 맡았다. 뛰어난 미모를 지녓지만 스스로는 본인을 잘 모르는 캐릭터다. 해령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신을 소재로 한 작품을 강조하고 싶다”며 “내가 실제로 야행성인데 걱정이 많아 낮에는 활동 못하고 밤에 활동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닮았다”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이야기했다.
네 명의 여신과 함께할 스타로는 박성우와 백승환이 캐스팅됐다. ‘프로듀스101 시즌’에서 ‘까치발 소년’으로 인기를 모은 박성우는 전당포를 운영하는 고재우 역을 맡았고, 첫 연기에도 현장에서의 도움을 받아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성우는 “첫 회가 100만뷰를 넘을 경우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당찬 공약을 내걸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한편, 디지털 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네이버 TV를 통해 디지털 첫 공개된다. 전체 회차가 공개된 후 오는 11월 온스타일과 올리브에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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