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상처 뿐인 휴가를 즐겼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연출 정철민, 이환진, 김한진) 372회에는 불신이 꽃피는 ‘런닝맨, 하고 싶은 거 다 해’ 힐링 휴가가 그려졌다.
제작진은 이날 ‘런닝맨’ 멤버들에게 서로에게 추천하고 싶은 일일 휴가 코스를 적어서 제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광수는 양세찬에게 왁싱을, 양세찬은 하하에게 스윙댄스를, 하하는 송지효에게 수면카페를,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고구마 농장 체험을,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라면 뷔페를,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바다낚시를, 지석진은 전소민에게 템플스테이를, 전소민은 이광수에게 새우잡이를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런닝맨’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온전한 힐링 휴가를 제공할 리 없었다. 제작진은 8개의 추천 코스 중 5개의 코스를 추첨해 멤버들이 8시간 안에 이행하라고 전했다. 100만 원의 휴가비를 주되, 제한시간인 8시간 안에 휴가지를 다 가지 못하거나 휴가비 전액을 다 사용하지 못할 경우 사비로 채워서 다시 100만 원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우선 왁싱, 스윙댄스, 고구마 농장, 라면 뷔페, 바다낚시를 뽑고 레이스에 나섰다.
첫 번째 코스는 고구마 농장이었다. 이른 오전부터 고구마를 캐는 것에 다소 힘겨워 하는 멤버들은 어느새 “이거 은근히 힐링이 된다”며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이에도 불신이 피어나고 있었다. 제작진이 골든벨 박스를 냄리며 “결제를 대신할 멤버 1인의 이름을 적어서 몰래 넣어주시면 제일 많이 표를 받은 사람이 진행비용을 내게 된다”고 말한 것. 아무도 이름을 적어 넣지 않으면 제작비 안에서 해결될 문제였지만, 서로를 골탕 먹일 기회를 그냥 넘길 멤버들이 아니였다. 결국 고구마 농장에서는 김종국이 10만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
두 번째 코스에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멤버를 나눠 두 개의 코스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광수, 하하, 양세찬, 송지효는 스윙댄스에 도전했고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 김종국은 바다낚시에 나섰다. 스윙댄스팀은 광자 이광수의 등장과 양세찬, 송지효의 예상 밖의 환상의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낚시팀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주꾸미 덕에 좌절했다. 라면 포차에서는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 속에 본격먹방이 그려졌다. 그러나 멤버들의 배신으로 골든벨에 당첨된 지석진은 체험비용을 지불하게 됐다.
마지막은 가장 난코스를 예상한 왁싱이었다. 미션시간은 이제 35분 가량이 남은 상황. 애초에 왁싱을 추천한 이광수를 비롯해 지석진, 양세찬이 힐링 보다 벌칙에 가까운 휴가를 즐기게 됐다. 특히 이날 2회의 골든벨을 타의로 울려야 했던 지석진은 비용상의 문제로 한쪽 다리만 왁싱을 받게 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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