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장 김창수', '지오스톰', '마더!' 스틸
영화 '대장 김창수', '지오스톰', '마더!' 스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작들이 '범죄도시'의 독주를 막기 위해 대거 출격했다.

19일 영화 '대장 김창수', '지오스톰', '마더!' 등이 줄줄이 개봉했다. 이에 이들이 지난 3일 개봉해 올 추석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범죄도시'와는 어떤 다른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자.

◆'대장 김창수'

영화 '대장 김창수' 포스터
영화 '대장 김창수' 포스터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 중 한 명인 김구의 알려지지 않은 청년 시절을 소재로 삼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욱이 처음부터 빛났을 것 같은 김구의 어두웠던 면을 수면 위로 올려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조진웅이 김창수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김창수의 성장 과정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또 바른 이미지의 송승헌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으며, 정진영, 정만식, 신정근, 유승목, 이서원 등이 앙상블을 형성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지오스톰'

영화 '지오스톰' 포스터
영화 '지오스톰' 포스터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 기후를 관리하는 인공위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린다. 특히 단순한 재난 블록버스터가 아닌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전 지구적인 재난이 일어난다는 설정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선 굵은 연기로 무게감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 제라드 버틀러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짐 스터게스, '로보캅', '리미트리스'의 애비 코니쉬, 그리고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에드 해리스와 명배우 앤디 가르시아 등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와 '고질라', '스타게이트' 등의 영화를 제작하고 각본을 쓴 딘 데블린이 감독으로 데뷔하고, 인기 미드 'CSI'와 영화 '골!', '저지 드레드'를 연출한 대니 캐넌이 공동 감독을 맡았다. 2D와 3D, 4DX까지 다양한 상영 방식으로 상영된다.

영화 '마더!' 포스터
영화 '마더!' 포스터

◆'마더!'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로, '블랙 스완'을 통해 인간 내면 심리를 감각적으로 연출해내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역시 그의 짜임새 있는 연출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도널 글리슨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품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에 100%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제니퍼 로렌스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

여기에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직접 밝힌 것처럼 영화 곳곳에 종교적 상징들을 은유적으로 표현, 다채로운 해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가을 우체국', '잇 컴스 앳 나잇', '아이 앰 히스 레저',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등 수많은 작품들이 같은 날 선보이게 됐다. 하지만 '범죄도시'가 현재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범죄도시'가 신작들 공세에도 끄떡없을지, 아니면 흔들리게 될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