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곽경택 감독이 배우 김민준의 ‘희생부활자’ 특별출연 비화를 공개했다.
김민준은 곽경택 감독의 신작 ‘희생부활자’에서 조선족 ‘리칭청’으로 분해 얼굴에 깊게 패인 칼자국과 충혈된 눈에서 보여주는 눈빛으로 긴장감을 조성시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은 “김민준과는 영화 ‘사랑’으로 인연을 맺었다. ‘사랑’ 때 민준이가 먼저 연락 와서 단역이라도 좋으니 내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개런티도 주는 대로 받겠다고 해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악역 ‘치권’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거라도 괜찮은지 물어봤는데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사랑’ 찍을 때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곽경택 감독은 “주연으로 여러 편 연기한 배우라 이번에 단역을 부탁하기 미안하긴 했다. 그런데 김래원의 덩치가 만만치 않고, 그런 김래원과 맞서야 하는 인물이지 않나. 너무 인지도가 없으면 그렇더라”라며 “고민하다가 민준이를 만나 조선족판 ‘치권’으로 생각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악랄한 인물이라고 설명해줬더니 ‘하겠다. 재밌겠다’고 하더라”라며 “현장에서 워낙 매너 좋고, 유쾌한 친구라 재밌게 촬영했다. 다만 너무 혐오스러우면 안 되니 수위 조절하느라 애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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