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닥터하우스'
KBS 2TV '닥터하우스'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천년 묵은 물건과 함께한 양깨비 하우스에서 효녀 하우스로 탈바꿈됐다.

1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KBS 2TV 강제 집 다이이트 '닥터하우스'에서는 양희은의 양깨비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양희은은 그동안 버리지 못했던 각종 잡동사니와 옷가지들을 큰 마음 먹고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리 도우미로 나선 박미선, 서장훈, 딘딘은 양희은의 집을 보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양깨비 하우스에는 드레스룸과 화장실까지 점령한 옷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재료, 쓰지 않는 생활용품 등이 넘쳐났다.

양희은은 정리 도우미들의 타박에 각 물건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앓고 나서는 힘 쓰는 일을 도와주지는 못했다. 생각은 하는데 행동하지는 못하는 거다”며 “너무 집착하지 않는 노년이 되기를 소원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양희은은 오랜 고민 끝에 입지 않는 옷가지들과 생활용품들을 정리했다. 양희은은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다. 있을 땐 굉장히 애착을 갖고 잘하지만 버릴 때는 뒤도 안 돌아본다. 애면글면 끼고 있었지만 버리면 돌아보지 않는다"며 헛헛해 하면서도 쿨하며 버림을 행했다.

"최선을 다했다"는 양희은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결심을 하고 나서는 속사포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모든 버리기가 끝난 후 양깨비 하우스는 환골탈태를 하게 됐다. 정리정돈된 드레스룸부터 깔끔하게 진열된 찬장, 알아보기 쉽게 수납된 음악자료실, 다리 아픈 어머니를 위한 공간까지 새 집과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정리된 걸 보니까 기분이 좋다”는 양희은은 “지금도 줄여야 한다. 계속해서 줄여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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