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윤철 감독의 영화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2회에는 한정적인 자본, 시간, 환경 속에서 신나리 프로덕션의 첫 연출에 도전한 정윤철 감독의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정윤철 감독의 단편영화 ‘아빠의 검’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중학생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다. 촬영을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우려를 샀던 정윤철 감독은 녹화 전날 늦은 시간까지 편집을 마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철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신예 조우찬을 캐스팅해 일찍이 화제가 됐었다. ‘쇼 미 더 래퍼’를 통해 초등래퍼로 얼굴을 알린 조우찬을 기용했기 때문. 여기에 배우 이희준과 구혜선이 캐스팅되며 기대를 모았다.

영화는 모든 작업이 열흘 만에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쇼 미 더 머니’의 열혈 시청자였다는 정윤철 감독은 조우찬을 일찍이 주연으로 마음에 둔 상태였다. 직접 조우찬의 오디션을 진행한 정윤철 감독은 그를 실제로 보고난 후 더욱 확신에 찬 눈빛을 드러냈다. 여기에 영화 ‘옥자’ 뒷풀이에서 만나 캐스팅까지 이어진 배우 구혜선과 예전부터 꼭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배우 이희준의 캐스팅이 성사되며 더욱 힘이 실렸다.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의 수고스러움이 모여 만들어진 첫 영화 ‘아빠의 검’은 드디어 시청자들 앞에 공개됐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태식(조우찬 분)에게는 병석에 누운 아버지가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의 길드원들은 병원을 찾아와 게임 속 군주였던 그의 활약상을 태식에게 알려줬다. 더불어 ‘아버지의 검’을 찾아올 것을 부탁했다. 태식은 아버지의 검을 찾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여느 날처럼 폭력을 당하던 태식은 휴대전화 액정 속 아버지의 검으로 용기를 내 친구들과 맞서게 됐다. 이 순간 오랜 잠에 빠져있던 아버지가 깨어났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감독들은 정윤철 감독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대한 감동에는 모든 감독들이 “울컥했다”고 뜻을 모았다. 다만 아버지가 살아난 것인지, 허구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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