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윤철 감독의 단편 영화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2회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단편영화 제작현장이 그려졌다.

첫 주연에 도전하는 조우찬과 함께 영화 ‘아빠의 검’을 시청자들 앞에 선보인 정윤철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쇼 미 더 머니6’를 통해 초등래퍼로 익숙한 조우찬은 오디션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정윤철 감독은 물론 ‘전체관람가’ 모든 감독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대 속에 시작된 첫 촬영. 세 테이크 이상은 가지 않겠다던 정윤철 감독은 완벽을 기하며 결국 이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짧은 시간, 한정된 제작비 등 많은 제약 속에 모두 ‘해보자’는 마음으로 뭉친 터라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촬영이 이어졌다.

정윤철 감독은 영화 ‘옥자’ 뒤풀이에서 인연을 맺은 구혜선을 힐러 역으로 캐스팅 했다. 더불어 “언젠가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는 이희준을 부군주 역으로 캐스팅하며 캐스팅보드를 채워나갔다. 촬영장에 온 배우들은 노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직접 의상을 챙기는 등의 노력을 보여줬다. ‘전체관람가’의 3MC 중 1명을 무조건 캐스팅해야 한다는 제작 지원 조건에 따라 정윤철 감독은 문소리를 카메오로 기용하기도 했다. 주연급 배우를 카메오로 등장시키는 것에 감독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문소리는 “흐름상 필요가 없으면 그냥 짜르셔도 된다”고 응원했다.

모두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단편영화 ‘아빠의 검’은 예산과 제작기간에 최적화 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세 감독은 “메이킹을 보고 기대한 것보다는 실망을 했지만 엔딩에서 애니메이션과의 결함이 가슴에 울림을 줬다”며 “역시 영화는 한 방이구나 싶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원석 감독은 “저는 원래 정감독님의 진지한 코미디를 좋아하거든요.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으니까 그게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연을 맡았던 조우찬은 “(영화를 보면서) 뭔가 되게 신기했어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영화가 나왔으니까”라고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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