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실력파 가수 에스나와 스테파니의 무대를 이제 '수상한 가수'에서 볼 수 없게 됐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상한 가수’(연출 민철기)에서는 복제 가수 뒤, 숨은 실력자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7대 우승자 참기름은 자신의 복제 가수 스테파니와 함께 태양의 ‘눈,코,입’ 무대를 준비했다. 스테파니는 남자 댄서와 함께 부드러우면서 격정적인 아름다운 안무로 무대를 꽉 채웠고, 참기름은 소울 가득한 보이스로 관객들을 전율시켰다. 둘의 무대가 끝나고 이석훈은 무대 뒤 숨은 진짜 가수의 정체가 누구인지 알 것 같다며 대중들은 잘 모르지만 음악인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치 연예인의 연예인 것처럼 음악인의 음악인이었던 것. 이석훈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이 분의 곡이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타깝게 참기름과 스테파니는 콜미-신보라 페어에 패했다. 콜미가 8대 우승자로 등극하는 대반전을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참기림의 정체가 공개됐다. 참기름은 정기고-소유의 히트곡 ‘썸’의 작곡가이자 가수 에스나였다.

에스나는 “진짜 스테파니가 아니었으면 펼쳐질 수 없는 무대들이었다”면서 그 동안 자신의 복제 가수로 애써준 스테파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에스나는 “어느 순간부터 제가 만든 노래를 들려줬을 때 기분이 묘하게 좋더라고요”라며 가수로 무대에 서고 싶었던 갈증을 고백했다.

이어 한풀이송으로 아델의 ‘someone like you’를 열창했다. 에스나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가요계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힘들었다며 ‘에스나’라는 가수, 그리고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고백했다.

한편 ‘수상한 가수’는 무대 위 인기 스타가 무대 뒤 숨은 실력자의 복제 가수로 빙의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기상천외한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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