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서보형 기자
곽경택 감독/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곽경택 감독이 ‘희생부활자’의 러닝타임이 짧아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곽경택 감독의 신작 ‘희생부활자’는 러닝타임이 91분으로, 기존 한국 영화들에 비하면 굉장히 짧은 러닝타임을 갖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은 원래부터 러닝타임이 짧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러닝타임이 원래는 짧지 않았다. RV와 모자지간 정뿐만 아니라 RV가 등장할 수밖에 없는 어지러움을 그나마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 수사 조직의 부딪힘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자연과학도다 보니 관련 다큐멘터리를 되게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만나면 우주공간에서 에너지 자체가 소멸되는 그런 것들을 욕심 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곽경택 감독은 “모니터 시사회를 해보니 관객들이 되게 어렵게 받아들이더라. 그래서 제일 처음에 이 소설 원작 절반 읽었을 때 몰입감과 스피드 남기고 나머지는 최소화하자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데 또 막상 걷어지다 보니 너무 짧아져서 재촬영할까도 싶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곽경택 감독은 현재 영화 ‘암수살인’ 제작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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