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용띠클럽' 캡쳐
KBS '용띠클럽' 캡쳐

[헤럴드POP=이지선 기자]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꿈을 찾아 떠날 수 있을까.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등 연예계의 소문난 절친 멤버들이 기획한 포장마차 ‘홍차네 장꾹’이 드디어 오픈했다.

24일 방송된 KBS ‘용띠클럽’에서는 다섯 명의 멤버들의 본격적인 포장마차 운영을 위해 정식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려졌다. ‘용띠클럽’은 삼척 궁촌리에 위치한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각자의 방식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이후, 평소 아침 운동을 즐겨하는 장혁은 우스꽝스러운 다리 운동과 연달아 권투 동작을 선보이며 근력을 뽐냈다. 어정쩡한 운동 모양새와 엉뚱한 패션으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도 꿋꿋하게 운동을 이어 갔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모습이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만큼, 공유하는 흑역사와 추억거리가 넘쳤다. 낚시 장비를 대여해놓은 차태현덕에 강태공을 꿈꿨던 홍홍브라더스는 인적 드문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홍경민은 홍태공이라는 타이틀과 다르게 낚시 솜씨를 뽐내보고자 했지만, 미끼조차 제대로 던지지 못해서 비웃음을 샀고, 충무로의 유망주였던 홍경인은 과거 자신의 데뷔 음반을 두고 아내에게 무시를 당했던 일화로 재미를 더했다.

김종국은 멤버들의 좌충우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양양으로 스노클링을 떠나자고 제안해 멤버들이 혀를 내두르게 만들기도 했다.

‘용띠클럽’ 멤버들은 각자가 각 분야에서 최정상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것들에 얽매여 불안했던 과거의 꿈을 따르기보다 안정적인 오늘을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과 일을 뒤로 한 채, 강원도 섬마을에 와서 각자의 이름을 단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면서 손님도 없는 포장마차를 위해 하루의 모든 시간을 반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앞으로 남은 '용띠클럽'의 우정 여행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