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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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방송 파행 이후 정상방송 됐던 KBS 예능프로그램들이 다시 결방 사태를 맞이할까.

25일 KBS2 ‘해피투게더3’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내일(26일) 방송부터 ‘해피투게더3’가 결방될 예정이다. 향후 스페셜 방송 대체와 정상 방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로써 지난달 21일부터 KBS 파업의 여파로 결방 후, 5일 다시 방송을 재기했던 ‘해피투게더3’는 3주 만에 다시 결방 사태를 맞게 됐다.

이에 현재 정상 방송되고 있는 ‘해피선데이’, ‘살림하는 남자들2’, ‘안녕하세요’ 등의 KBS 간판 예능들이 또다시 결방을 맞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지난달 4일 총파업 이후 강경 태도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달 7일 함께 총파업에 돌입했던 KBS 노동조합(1노조)는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총파업을 기자, PD, 아나운서 지명파업으로 전환했다.

두 노조 모두 고대영 KBS 사장과 KBS 이사회의 해체, 방송법 개정 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BS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지명파업으로 전환한 이유는 ‘9월 중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에 뒀던 1차 목표가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장기투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새노조 측 역시 전속성우 22명의 노조 가입과 함께 더 강력하게 파업 의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 두 노조 모두 파업의 장기화 의지를 다지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상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외하고 ‘시사기획 창’, ‘추적 60분’, ‘역사저널 그날’ 등의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속 보이는 TV’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결방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 이에 다시 KBS 예능프로그램들이 결방 사태들을 맞이한다면 KBS는 지난 9월의 방송파행 사태와 동일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KBS 측은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갖가지의 의혹들을 제기하며 파업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BS 노동조합 역시 지명 파업으로 파업의 장기화를 이어가며 목표를 쟁취하기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파업이 장기화되며 KBS 예능프로그램들이 다시 결방 사태를 맞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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