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이요원이 차진 갑질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소소한 복수에 나서는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 이수겸(이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도희는 동네 마트에서 자신에게 갑질을 일삼던 주길연(정영주 분)을 마주쳤다. 주길연은 홍도희를 보자마자 "비린내가 난다"라며 신경질을 부렸다. 홍도희는 주길연을 무시하려 했지만, 주길연은 홍도희의 신경을 건드리며 도발을 이어갔다.
이에 홍도희는 주길연에게 "그래, 나 시장에서 생선 파는 여자다. 그런데 뭐. 내 직업이 어때서. 시장에서 팔면 물건이고 마트에서 팔면 작품인가. 시대가 언젠데 남의 직업 가지고 난리인가. 당신은 자식 교육 제대로 못 시켜서 사람 인생 망치고 있기도 하다"고 윽박질렀다.
또한 홍도희는 김정혜가 마트에 있다고 거듭 거짓말을 하며 주길연을 당황시켰다. 주길연은 자꾸 김정혜가 마트에 있다고 속이는 홍도희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내 주길연은 홍도희의 어깨를 치며 폭력을 가했다. 이때 김정혜가 등장해 주길연의 기를 죽여놓았다.
김정혜는 "이분 저랑 친한 사이라고 분명히 말씀 드렸다. 이런 행동 불쾌하다. 재계약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이천 정도 올릴까요. 건물주는 나다"라며 갑질 위에 갑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주길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내 주길연은 홍도희와 김정혜의 눈 앞에서 사라졌다.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대목이었다.
같은 시간, 공간에서 또 다른 갑질 위 갑질이 벌어졌다. 홍도희의 아들 김희수(최규진 분)는 주길연의 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주길연 아들은 김희수에게 "생선 비린내가 난다"라고 일차원적인 비난을 가했다. 김희수는 모른 척 하려고 했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는 주길연 아들을 무시할 수 없었다. 김희수는 "그러지 말고 공부나 해라. 언제까지 일진 놀이나 할 거냐. 그리고 치고 싶으면 쳐라. 말로만 치지 말고"라고 했다.
주길연 아들은 김희수의 말에 당황한 듯 했지만 다시 모욕적인 말을 내뱉었다. 이때 이수겸이 나타나 김희수의 편을 들어줬다. 이수겸은 날카로운 말투로 주길연 아들을 가볍게 제압했다. 민망해진 주길연 아들은 말을 더듬었고, 뒤에서 나타난 주길연과 함께 마트를 빠져나갔다. 분노를 자아내는 주길연과 주길연 아들에 맞선 김정혜와 이수겸은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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