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유리정원' 포스터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유리정원'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토르: 라그나로크’와 ‘유리정원’이 같은 날 나란히 선보이게 됐다.

지난 3일 개봉, 입소문으로 장기흥행을 이어가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5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범죄도시’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르: 라그나로크’와 ‘유리정원’이 오늘(25일) 동시 개봉한다. 이에 두 작품의 매력은 뭔지 살펴보자.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로, ‘토르’의 세 번째 시리즈다.

전편보다 액션, 비주얼, 스케일, 캐릭터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자르고 짧은 머리의 검투사로 돌아와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는 토르, 전대미문의 컴백을 알린 헐크를 필두로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토르의 형제 로키, 마블 영화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 미스터리한 여전사 발키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이 돋보인다.

더욱이 누가 더 힘의 강자인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마블 최강의 두 캐릭터 토르와 헐크가 펼치는 뜻밖의 결투가 하이라이트다. 숙명적인 대결과 동시에 남다른 유머와 케미까지 갖췄다.

북미 사전 시사 이후 ‘토르: 라그나로크’에 대한 폭발적인 호평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토르 시리즈 사상 최강의 작품이 등장했음을 입증했다.

◆‘유리정원’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무명 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자랑한다.

2년만의 스크린 복귀로 역대급 열연을 펼친 문근영을 비롯해 김태훈, 서태화 등 내공 깊은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박지수가 합류해 일상에 녹아 드는 연기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건강 회복을 위해 공백기를 가진 문근영이 활동 재개를 하게 된 작품으로 반가움을 안긴다. 문근영은 그간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숲의 풍광이 내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많은 의미를 내포한 공감 가는 주제가 진한 여운과 함께 힐링을 전한다.

이외에도 이날에는 ‘빅토리아 & 압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새벽의 저주: 좀비랜드’가 개봉하며, 명작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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