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배우 아닌 김민의 모습이 15년 만에 공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결혼 후 한국을 떠나 LA 비버리힐즈댁이 되어 살고 있는 김민을 만났다. 이날 김민은 15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한 ‘컴퓨터 미녀’의 모습을 자랑하며 그 동안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10주년과 동시에 500회를 맞이한 ‘택시’는 LA를 찾았다. 윤여정에 이은 LA 게스트는 2000년대 광고계와 방송,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김민이었다.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로 MC 이영자, 오만석을 맞은 김민은 비버리힐즈 집 공개와 동시에 영화감독 출신 남편과 만나게 된 과정, LA에서의 삶 등을 이야기했다.
먼저 김민은 연예계 데뷔 당시를 떠올렸다. 리포터로 데뷔했던 김민은 성룡 주연의 홍콩 영화에 출연하며 원조 한류스타의 길을 열었고, 이후 KBS 2TV ‘태양은 가득히’,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MBC ‘사랑찬가’ 등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로 시선을 모았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언급했다. 김민은 “드라마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를 찍기 위해 LA에 왔다가 남편을 만나게 됐다”며 “매니저가 만나보라고 했다. 촬영에 힘들고 지쳐있는데 그때 남편이 젊고 말도 잘 통해서 먼저 번호를 줬다”고 밝혔다. 이후 5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은 김민은 약혼 후 2년 만에 결혼했다.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를 찍으러 LA에 왔다가 하버드 출신 남편을 만나게 된 셈이었다.
김민의 딸도 공개됐다. 올해로 10살이 된 딸 유나는 김민을 똑 닮은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피아노 영재라는 김민의 딸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다. 딸의 피아노 연주에 감상하던 김민은 이내 엄마 미소를 보이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일단 지금은 그냥 전업주부다”는 김민은 “이번 ‘택시’ 촬영을 준비하면서 배우와 엄마의 모습 다 신경 써야 했다. 연기도 육아도 해내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전업주부로서의 삶에 익숙해졌음을 말했다. 또한 “‘2시 신데렐라’라 불린다”며 “쇼핑을 하고 수다를 떨다가도 두 시만 되면 '애 데리러 가야 해'하면서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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