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가수 김연우가 홍대 고깃집의 일일 알바생으로 나타났다.
25일 방송된 tvN '알바트로스'에서는 가수 김연우가 가왕의 자리를 내려놓고, 고깃집 일일 알바생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연우는 추성훈과 함께 동갑내기 버스킹 커플을 대신해 고깃집 서빙 알바에 도전했다. 매번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그는 긴 무명 기간을 거쳐 정상의 자리에 오른 만큼, 서빙 알바에서도 작은 것 하나 소홀함없이 챙기려 노력했다. 무대 위에서 능수능란하게 가창력을 뽐내며 4분가량의 곡을 소화하던 그가, 도처에서 울리는 3분 타이머에 맞춰 우왕좌왕하며 고기를 굽느라 고군분투했다.
한편, 일일 알바생 김연우와 추성훈 덕분에 가수를 꿈꾸던 청춘 커플은 원하는 노래를 부르며 마음껏 데이트를 했고, 버스킹도 할 수 있었다. 고기와 냉면 주문과 예약 전화로 쉴 새 없이 분주하던 가게가 한산해질 즈음에, 김연우와 추성훈은 홍대 근처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던 청춘 커플에게 깜짝 방문했다. 그들의 등장에 놀란 청춘 커플이 아무도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지 않고, 노래를 듣지 않는 것 같다는 말에 김연우는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이어 김연우와 추성훈은 홍대 거리에서 청춘 커플들과 함께 노래를 이어 부르고, 구경하러 나온 또 다른 청춘들의 손을 맞잡아 주면서 각자의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했다. 추성훈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곡인 '하나의 사랑'을 열창하며 버스킹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우는 '이밤이 지나면'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음악에 몸을 맡겨보라 제안했다. 김연우는 불안한 날들이 더 많았던 청춘들에게 선물처럼 느껴지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고, 청춘들은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마련 등 현실적인 고민으로 제자리 걸음만 하며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고민할 시간을 놓쳤던 이들에게 "힘내라"는 말 한마디와 진심을 담은 노래 한 소절이 따스한 위로가 되었다. 김연우는 하루 뿐이었지만 나를 이해해주는 누군가를 만나 빛나는 꿈을 가진 청춘들이 빚갚는 꿈으로 좌절하지 않기를 바랐다.
한편, 알바 청춘들의 하루를 대신해 그들의 꿈과 고민을 들여다보는 tvN '알바트로스'는 매주 수요일 저녁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