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종석과 배수지의 애절한 빗속 키스신이 시청자들에 설렘을 안겼다. 특히 2분할 컷으로 연출된 예지몽-현실 키스신이 압권이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연출 오충환, 박수진|극본 박혜련)에서는 상처를 극복하고 더욱 커진 사랑을 나누는 정재찬(이종석 분), 남홍주(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재찬은 유만호(전국환 분)에게 유수경 선수(차정원 분) 살인사건의 전말, 진실을 알리고 남홍주에게로 달려갔다. 남홍주가 어디 있는지 그는 알지 못했지만 무작정 찾아 헤맸고, 그런 그의 곁에 남홍주가 우산을 들고 찾아왔다. 남홍주의 예지몽에 자신을 찾아 헤매는 정재찬이 나왔던 것. 남홍주는 총상이 완치되지 않았는데 빗속에서 자신을 찾아 헤매다 상처가 덧나고 아파하는 그의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애틋한 눈빛의 남홍주에 정재찬은 자신도 과거 탈영병의 가족인 경찰 아저씨를 살리는 것에 망설임을 느꼈었다고 고백했다. 탈영병에게 아버지를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어렸을 적부터 같은 아픔을 공유했고,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아는 사이였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된 둘은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았고, 남홍주는 그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이를 시작으로 정재찬과 남홍주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진한 입맞춤을 나눴고, 이는 남홍주의 예지몽에서도 나왔던 빗속 키스 장면이었다. 예지몽과 현실 속 키스가 2분할 컷으로 나뉘어 애절한 사랑의 분위기를 배가 시켰다. 죽음의 위기를 여러 차례 극복한 둘의 사랑은 더욱 더 깊어져 갔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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