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강소라가 최시원의 변화를 느꼈다.

2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극본 주현) 5회에는 백준(강소라 분)의 일상에서 자신이 모르던 세계를 만나게 되는 변혁(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혁은 백준을 따라 인력시장을 갔다 일자리를 잡아보겠다고 몰려든 사람들 사이에서 멍해지고야 말았다. 아버지 돈으로 호강을 누리고 살 때는 미처 몰랐던 사회의 모습에 변혁은 ‘이 시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깨어 있다니’라고 놀라워했다. 더불어 ‘그동안 내가 살고 있던 서울이 맞긴 한 거냐’라며 자신이 알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기함을 했다.

그러나 형 변우성(이재윤 분)마저도 용돈을 주지 않는 상황. 변혁은 백준을 따라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하필 용역 봉고차가 도착한 곳은 변강수(최재성 분)의 회사 건물이었다. 졸지에 회사 오너 일가에서 청소부로 전락한 변혁은 난감할 따름이었다. 변혁은 백준에게 직원들이 자신을 알아볼 거라고 자신했지만, 백준은 “아닐 걸?”이라고 말했다.

백준의 말대로 청소부 복장을 한 변혁을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변혁은 우연치 않게 회사 여직원들이 얼마 전까지 녹즙 아르바이트를 하던 백준을 두고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청소까지 하는 건 좀 심하지 않냐”라고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게 됐다. 자신의 생각보다 그간 백준이 훨씬 더 인생의 무게를 무겁게 체감해 온 것을 어렴풋이나마 깨달은 변혁은 ‘너 정말 괜찮은 거냐’고 속으로 말을 건넸다.

권제훈(공명 분)과 백준은 또 오해가 깊어졌다. 변혁이 권제훈에게 돈을 빌려 엄마(황영희 분)에게 줬다고 믿고 있는 백준은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에 권제훈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변혁에게 돈을 빌려준 게 나쁜 투자가 아니라고 말했다. 결국 백준은 권제훈을 계산적인 인간으로 각인하게 됐다.

변혁은 용역 인부들은 직원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에 분노했다. 어렵게 직원을 도와주고 식권을 산 변혁은 백준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갔다. 하지만 항의전화가 들어왔다며 용역을 관리하는 부장이 내려와 두 사람을 닦달 했다. 마침 직원식당에 내려왔던 변강수는 자초지종을 모른 채 “이 새끼 여기서 뭐하는 거야”라고 화를 냈고, 놀란 변혁은 백준의 손을 잡고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다시 변강수를 찾아간 변혁은 자신이 계속 청소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용역 직원들이 식사를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부탁했다. 변혁이 이루어낸 변화를 기특하게 바라보던 백준은 문득 그의 마음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이에 용기를 낸 백준은 자신을 좋아하냐고 변혁에게 물었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순수하게 대답하는 변혁을 향해 백준은 “나 좋아하지마, 나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백준 역시 “나 너 한가해서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고 대답했다. 퇴근길에 포장마차에 왔다 백준과 변혁이 같이 있는 것을 본 권제훈은 쓰린 속을 쓸어내려야 했다. 한편 백준과 권제훈이 사는 건물에는 장철민(강영석 분)이 이를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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