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도지한이 반격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연출 고영탁/극본 염일호, 이해정) 111회에는 진보라(남보라 분)와 무수혁(이은형 분)의 이혼을 막아보려는 이선옥(윤복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경감은 기부금 횡령으로 오명을 쓰게 된 차태진(도지한 분)에게 “이 일로 옷 벗게 될 테니까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라고 겁박했다. 그러나 이교석(손광업 분)은 차태진의 결백을 주장하며 감싸고돌았다. 믿는 뒷배 진도현(이창욱 분)이 있는 황경감은 이런 상황에도 차태진의 파트너 무궁화(임수향 분)에 “끼리끼리 모인다더니만”이라고 혀를 차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무궁화는 이 과정에서 이교석을 통해 차태진이 모친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았음을 알게 됐다.
무수혁은 진보라가 헤어지자는 말을 받아들이기로 노선을 잡았다. 무궁화는 무수혁의 포기 선언에 “우리 차태진 경위님, 그 자존심 강한 남자가 알고 보니까 완전히 상처투성이더라고. 근데 난 그것도 모르고 그 상처에 소금만 뿌려줬다는 거 아니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해하라는 둥 주제 넘는 소리나 하고. 오빠는 언니에 대해 뭘 얼마나 아는데”라고 채근했다. 이어 “오빠는 부디 나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진보라와의 이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당부했다.
진보라는 입덧이 심해질수록 더욱 무수혁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허성희(박해미 분)는 이런 진보라에게 서재희(김재승 분)과 재혼을 하라고 부추겼다. 하지만 아직 무수혁에 대한 애정만은 고스란히 남아있는 진보라가 이를 받아들일 리 없었다. 이런 와중에 진대갑(고인범 분)은 조금씩 상황이 좋아지며 가족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선옥은 진보라를 찾아가 무수혁과 헤어지지 말 것을 부탁했다. 이혼의 이유가 이선옥이 아닌 진보라는 “사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을 돌렸다. 이선옥은 자신들의 집안이 가난해서 환경차이 때문인 줄로 오해하고 진보라를 원망했다.
무궁화는 자신이 미처 돌보지 못했던 차태진의 상처에 미안해 어쩔 줄을 몰랐다. 미안하다는 말대신 무궁화는 차태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다가섰다. 하지만 이런 훈훈함도 잠시. 진도현의 진짜 공격이 시작했다. 드디어 차태진의 기사를 터트린 것. 일의 배후에 진도현이 있다는 걸 눈치 챈 허성희는 차상철(전인택 분)을 만나 이 사실을 전했다. 차상철은 곧바로 차태진을 만나러 가 “네 엄마 말로는 진회장 쪽에서 한주은행인가 거기하고 손잡고 이 일을 벌인 거 같다고 하던데”라고 정보를 줬다. 차태진은 진도현을 찾아가 “네가 한 짓이야?”라고 물었다. 진도현은 “마음 급한 건 알겠는데 아무도 때려잡는 식으로 그렇게 수사하는 건 곤란하지”라고 비아냥거렸다. 차태진은 이에 “내가 알기론 무궁화 순경 남편 사고 진범이 따로 있다”며 진도현의 정체를 알아차린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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