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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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꾸준하게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문제작 ‘폭력의 씨앗’으로 성공적인 첫 장편 주연 데뷔를 이뤄낸 배우 이가섭에게는 특별한 이력이 있다. 바로 바둑이다. 어릴 적부터 프로바둑기사를 준비해왔다는 이가섭. 그가 어떻게 배우로의 꿈을 키우게 됐는 지와 배우로서 그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이가섭은 조곤조곤 말을 풀어나갔다. “프로기사를 준비했었다. 근데 어린 나이에 충동적으로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나보다. 어머니가 드라마를 보시면서 감정이입 했던 것도 생각이 나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던 것 같다. 지금도 바둑은 취미로 하고 있다. 생각이 많을 때마다 인터넷 바둑에 접속해서 바둑을 둔다. 하하”

덧붙여 이가섭은 “바둑을 두다보면 앞의 수를 보게 된다. 연기 역시 그런 앞의 수를 내다보며 임하게 된다”며 바둑이 연기에 있어 도움이 됐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준비했던 것이었던 만큼 부모님의 걱정도 컸다고. 이가섭은 “19살, 갑자기 진로를 선택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다”고 말하며 “지금은 많이 응원해주신다. 아들 영화가 개봉한다는 것도 자랑도 하시고 다니신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시작한 연기자의 꿈. 그는 “달라진 것에 대해 흥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원래 처음하면 머쓱하고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노래나 무용, 장기를 만들어가면서도 흥미로웠다. 매번 다른 대본을 들고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게 너무 좋았다”고 연기의 매력을 깨우치면서 느낀 감정을 이야기했다.

영화 '폭력의 씨앗' 포스터
영화 '폭력의 씨앗' 포스터

그리고 만나게 된 ‘폭력의 씨앗’이라는 작품. 이가섭은 작품과 함께 자신의 연기가 호평을 받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그래서 더 걱정이 되는 것 같다. 주변에서도 조금 더 좋은 부담감을 주신다. 저는 더 배워야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차기작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 “엄청 더 잘 할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롤모델로는 자신의 아버지를 꼽았다. 이가섭은 “아버지가 되게 우직하시고 정직하셨다. 제가 보는 아버지는 정말 좋은 사람이셨다”며 “좋은 배우도 되고 싶고 좋은 사람도 되고 싶다. 좋은 사람의 기준점은 정확히 못 정하겠지만 좋은 사람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이가섭은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에 대해 “모든 배역을 하고 싶지만 꿈이 조금 있고 고민도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또 지정을 딱 못하겠는 게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차츰 배워 나가면서 잘 꾸준히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배우 이가섭은 겸손했다. 연기에 대한 칭찬의 평들에 고개 숙이며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언제든지 성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이가섭에게서는 특별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풍겨 나왔다. “꾸준하게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가섭. 그가 앞으로 펼칠 연기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배우 이가섭의 첫 장편 주연작인 영화 ‘폭력의 씨앗’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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