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우도환과 유지태의 가깝고도 먼 사이가 그려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 독’(연출 황의경/극본 김수진) 7회에는 맹목적인 김민준(우도환 분)을 보호하려고 하는 최강우(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은 최강우가 병실을 나가고도 한 동안 신지웅(전배수 분) 곁에 머물렀다. 김민준은 정신이 희미한 그를 붙잡고 “누구야 당신한테 거짓증언 시킨 사람 누구냐고. 누구든 내가”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하리(류화영 분)는 이런 김민준의 상태가 걱정돼 직접 운전해 그를 집까지 바래다 줬다. 김민준은 이제야 최강우가 진실을 직시한다는 것에 코웃음 쳤고, 장하리는 “웃어요?”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민준은 “그럼 통곡이라도 할까? 그럴 일 아니잖아요”라고 애써 무덤덤한 척 했다.

이미란(공상아 분)이 죽어가며 태양생명의 보험증권을 언급한 탓에 김민준은 이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수사방법도 직진인 김민준은 801편 수사를 담당했던 박무신(장혁진 분)을 찾아가 사고 조사 자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박무신은 이를 내어주지 않았고, 최강우에게 연락을 해 김민준이 사고 조사 자료를 찾고 있다고 알려줬다.

최강우는 김민준에게 “박무신한테 다녀갔다며? 사고 조사 자료 왜 필요한데”라고 물었다. 끝까지 각개전투를 하겠다는 김민준의 모습에도 최강우는 사고 조사 자료를 내밀었다. 단, 조건이 붙었다. 보험증권 원본을 찾는 이유를 말하라는 것. 김민준은 결국 “죽기 전에 이미란이 그랬거든. 보험증권 원본을 찾으라고”라고 털어놨다. 최강우는 기세를 몰아 “그리고 보험증권 원본을 찾았는데 굳이 태양생명 들어가서 사건자료 전부 달라고 한 이유”라고 질문을 추가했다. 김민준은 불공평하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이미란이 죽기 전 태양생명 보험증권 ‘원본’을 찾으라고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매드독 팀은 최강우에게도 알리지 않고 고진철(박성훈 분)의 죽음을 파헤쳤다. 결정적으로 박무신의 도움으로 고진철 사망 당일, 경찰서에 주한항공 법무팀장이 다녀갔다는 걸 알게 된 최강우는 이들의 관계에 대해 추론해 나가기 시작했다. 앞뒤 상황을 모른 채 김민준은 태양생명이 아닌 주한항공을 겨냥한 최강우에게 “사고 나기 한 달 전 태양생명에서 주한항공 보험 갱신한 건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차홍주씨가 전무가 됐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강우는 갱신은 기존 계약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민준이 쉽게 물러나지 않자 최강우는 결국 “넌 좀 가만히 있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르고 날뛰지 말고”라며 다시 밀쳐냈다.

장하리는 김민준에게 사실을 말해주지 않는 최강우를 의아하게 여겼다. 하지만 최강우는 “이영호가 고진철을 죽였어. 고진철은 김민준을 쫓고 있어고”라며 “이영호가 김민준을 알거 같니 모를 거 같니. 떼놓는 게 좋아, 그 녀석을 위해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준이 차홍주를 쫓는 과정에서 이영호와 마주칠 뻔한 경우가 생기자 결국 장하리는 “저 남자가 고진철 죽였을 수도 있어요. 당신 그러다 죽을 수 있다고”라고 경고했다. 가까운 듯 먼 사이, 김민준과 최강우는 최강우의 태양생명 보험조사팀 복귀로 다시 한 번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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