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이 복수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연출 권석장, 김상호, 이상엽/극본 황다은, 김이지)에서는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 이수겸(이준영 분)이 백영표(정석용 분)을 갱생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복자클럽은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받아 위기를 맞았다.

이날 복자클럽은 백영표, 이병수(최병모 분)에 대한 새로운 복수 방법을 모색했고, '백영표 갱생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곧 복자클럽은 한의원을 찾아 술과 고기와 거리를 두게 하는 약을 지어 백영표에게 먹였다. 결과는 꽤 좋았다. 백영표가 술을 치우라고 하거나 이전과 달리 감성적인 면모를 보인 것. 그러나 백영표는 몸에 이상을 느꼈는지 약을 거부했다. 이렇게 복자클럽은 또다시 완벽한 복수에 실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 이병수는 김정혜와 이수겸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병호(허형규 분)가 "둘이(김정혜, 이수겸) 잘 지내나 봐. 그런데 조심해야겠어. 형수는 워낙 젊고, 애는 다 컸잖아"라며 이병수의 의심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이재국(장영 분)까지 김정혜, 이수겸이 불순한 사이가 아니냐는 말을 던져 이병수의 분노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결국 이병수는 김정혜의 뒷조사를 하게 됐다.

점차 복자클럽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가운데 김정혜와 홍도희, 이미숙, 이수겸은 '복자클럽,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고 적힌 협박 편지를 받게 됐다. 복자클럽이 존재를 발각당할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협박 편지의 스산한 문구는 극의 긴장감을 치솟게 했고, 향후 방송 회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러나 몇몇 이들은 복자클럽이 복수다운 복수를 한 것도 아닌데 위기를 맞는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실제로 복자클럽은 설사약 타기, 물벼락 쏟기, 의자에 본드 바르기, 갑질에 갑질하기 등 소소한 복수만을 펼쳐왔다. 복자클럽의 말대로 "더 확실한 복수"에 해당하는 이병수, 백영표 뇌물 거래 현장 포착에는 실패한 복자클럽이었다. 그렇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복자클럽의 복수는 아직 출발점에서 나아가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존재가 발각되면 어떡하냐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과연 복자클럽은 협박 편지 발송자를 찾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남은 4회 분량을 통해서는 짜릿한 복수를 선보일 수 있을까. 풀어야 할 실마리가 많이 남은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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