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프란세스카가 배우 박신양의 초상화에서 느낀 것은 '슬픔' 그리고 '외로움'이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방 안내서)'(기획 박상욱)에서는 방을 바꾸어 생활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페인 생활에 적응해 가기 시작한 박신양은, 자신의 방에서 생활할 프란세스카에 대해 “사실은 별 걱정이 안돼요. 어디서든 잘 계실 것 같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파리의 연인’에서 상대역으로 열연한 김정은이 프란세스카의 도우미가 되어 그를 서울 박신양의 집까지 에스코트했고, 박신양의 작업실에 도착한 프란세스카는 그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박신양의 작품에는 유독 당나귀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왜냐하면 당나귀가 자신의 인생과 비슷해서요 당나귀들은 항상 짐이 많잖아요 그리고 불평이 없죠”라며 당나귀와 박신양이 닮아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프란세스카에 그의 초상화가 어떤 느낌인지 물었고, 프란세스카는 “되게 무뚝뚝하실 것 같다. 그리고 좀 슬퍼 보여요”라고 솔직한 감상평을 했다.

김정은은 “그러게요 그림에서 슬픔과 외로움이 느껴져요”라면서 “제 생각엔 배우로서 생각이 많았던 거 같아요 배우들은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많아지거든요. 신양 오빠의 작품들을 보니까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배우로서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요”라며 배우로서의 애환을 드러냈다.

프란세스카는 인터뷰에서 “작업실이 생각보다 커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의 그림들을 통해서 그를 알아가는 것도 흥미로웠어요”라고 말했다. 두 여자는 박신양이 컴퓨터에 남기고 간 영상을 재생했고, 영상에 나타난 박신양은 “안녕하세요 저는 박신양입니다. 배우고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파리의 연인’ 영상이 나왔고, 김정은은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너무 오그라들고 오빠는 괜찮으신 거 같은데 저는 왜 그렇죠?”라며 얼굴을 붉혔다.

한편 '내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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