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혜숙이 무리수를 뒀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연출 권성창, 현솔잎/극본 마주희) 106회에는 사라진 제인(최대훈 분)으로 인해 애를 태우는 박서진(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인은 박서진에게 쫓기던 중 마주오는 트럭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박고 추락했다. 차는 반파가 된 상황. 하지만 현장에서 제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복단지(강성연 분)도, 그를 뒤쫓던 박서진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였다. 오민규(이필모 분)를 비슷한 사고로 눈앞에서 보냈던 박서진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복단지 역시 박서진이 오민규 때와 마찬가지로 진실을 덮으려 제인을 헤친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 했다.

사고 직후 도주했던 박서진은 신화영(이주우 분)에게 “제인씨 내 눈으로 봐야해”라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러나 제인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은혜숙(이혜숙 분)이 복단지가 빼돌린 건 아닌지 염려하자 박서진은 “차가 가드레일을 박고 사라졌는데 어떻게 무사하겠어”라고 그의 죽음을 확신하는 말을 했다. 실의에 빠진 박서진은 눈물을 보였다.

신회장(이주석 분)은 신예원(진에솔 분)의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신예원은 “부탁드려요. 그 사람 모르게 제가 알아서 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애원했다. 박재영(김경남 분)은 법원에 가서 신예원과의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박재영이 박태중(이정길 분)과 가족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던 찰나, 경찰들이 집에 들이닥쳤다.

제인의 사고 당시 박서진, 그리고 은혜숙과 통화한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당연히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은혜숙은 “내가 어제 만났어. 할 이야기가 있어서 내가 제인이 만났었고 그래서 일직 헤어졌어요”라며 우선 박서진을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했다. 복단지는 이토록 뻔뻔한 박서진의 모습에 곧 오민규를 죽음에 이르게 한 증거 역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박서진도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있었다. 바로 사고 현장에 남은 스키드 마크가 박서진의 차량과 일치했던 것. 수사망이 좁혀져오자 은혜숙은 신화영에게 박서진의 차 블랙박스를 바꾸도록 지시했다. 마침 박서진의 차에 증거를 찾으러갔던 복단지는 신화영을 목격했지만, 블랙박스를 빼앗기게 됐다. 하지만 다행으로 하이패스 카드를 손에 넣으며 사고 당일 박서진의 행방을 알게 됐다.

한편 은혜숙은 박재영이 신회장에게 신장 이식을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재영은 은혜숙과 설전 끝에 복단지에게 신장 이식 의사를 밝히러 찾아갔다. 신예원은 박재영의 이식을 거부하려고 했다. 그러나 박재영은 “너 잡으려는 거 아니야, 아버지만 살리자”고 부탁했다. 때마침 들어온 은혜숙은 이 상황을 두고 신예원을 탓하며 몰아붙였다. 한정욱은 이런 은혜숙의 만행에 “제인씨 사고의 가해자가 박서진이라는 증거를 모두 경찰에 넘기고 왔다”고 말했다. 박서진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겠다고 하자 은혜숙은 선우진(최번호 분)을 만났다. 선우진은 은혜숙에게 박서진 대신 자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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