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우주소녀가 걸그룹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철저하게 망가지며 이미지를 증발시켰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2 새 예능프로그램 ‘우소보쇼’에서는 본격 이미지 증발 버라이어티에 나선 우주소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2월 데뷔해 매번 색다른 콘셉트와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주소녀. 하지만 우주소녀의 측근들은 멤버들에 대해 “너무 시끄럽다”, “흥이 터지면 주체하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정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실제로 우주소녀는 혼자 있을 때나 모여있을 때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공주 의상으로 갈아입고 다시 등장한 우주소녀는 ‘이미지 증발 워밍업’으로 댄스 음악에도 춤을 추지 않아야 하는 미션에 임했다. 흥을 차으려 애썼지만 우주소녀 멤버들을 한 명씩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고, 결국 엑시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춤을 췄다. 엑시는 이미지를 내려놓지 못한 벌칙으로 분장을 하게 됐다.
두 번째 미션은 코털을 장착하고 코털소녀로 변신하는 내용이었다. 4명씩 팀을 나눠 3팀으로 갈라진 가운데 각 팀의 대표는 공주 의상에 코털을 장착하고 코털소녀로 변신했다. 루다와 수빈, 선의가 각 팀의 대표로 선발됐고, 세 사람은 이미지르 내려놓고 코털소녀로 변신해 라면 CF를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미션은 한 대학교에서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패러디하는 내용이었다. A팀은 ‘한입줍쇼’, B팀은 ‘비긴 어게인’, C팀은 ‘유한도전’이었다. ‘한입줍쇼’ 팀 은서와 선의, 다원, 여름은 한입을 얻어 먹기 위해 교내 식당을 찾았지만 단 1명의 학생도 없어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이들은 카페를 갔다가 식당으로 오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고, 성공적으로 미션을 마무리했다.
‘유한도전’ 팀 연정, 엑시, 성소, 루다는 학생들과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호기롭게 나선 연정은 연속 실패로 체면을 구겼다. 버스킹을 해야 하는 ‘비긴 어게인’ 팀 다영, 설아, 미기, 수빈은 음악이 아닌 춤 버스팅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우주소녀는 모든 미션을 성공시키며 ‘우소보쇼’ 첫 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보나는 영상통화로 출연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