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승헌의 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 7회에는 한무강의 몸에서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 블랙(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은 007(조재윤 분)과 416(이규복 분)에게 “분명히 죽었다고, 물에 빠져 죽었다고, 근데 내가 나아지질 않는 거야”라고 상처를 보여줬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인간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자명한 상황. 007은 “몽을 꾼다는 건 네가 점점 인간화가 된다는 것이다”라며 이 때문에 능력을 사라지고 있음을 전했다. 블랙은 “뭐야, 정말 나 인간화 된다는 거야?”라고 답답함을 나타냈다.
강하람(고아라 분)은 오만수(김동준 분)의 아버지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게 됐다. 오만수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이가 시계를 하고 있는 것을 본 강하람은 과거 한무강의 절친한 친구였던 박승철 아버지가 연관이 있다는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됐다. 박승철은 오래전 무진시의 타임마트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상황. 블랙과 사건을 조사하던 강하람은 목사가 후원금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불어 목사가 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오만수 아버지의 살해범이 목사일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
하지만 블랙은 시계의 주인이 목사가 아닌 것을 깨닫고 박승철의 아버지를 뒤쫓았다. 박승철의 아버지는 지난 행사에 배달원으로 들어와 붕괴 사고의 책임자인 우병식의 아들을 납치한 전력이 있었다. 그러나 강하람이 더 이상 인간을 살리게 두고 볼 수 없는 블랙은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사고사로 사망한 줄 알았던 우병식은 해외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었다. 박승철의 어머니는 이를 알아내고 우병식을 찾아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돈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후원금을 받은 박승철의 어머니는 제보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다 우병식의 내연녀 집에서 도우미 일을 하게 됐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승철의 아버지가 우병식의 존재를 수면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아들을 납치했던 것.
블랙을 기절시킨 박승철의 아버지는 인터넷 생방송으로 우병식의 생존 사실을 폭로했다. 강하람은 기억에 의지해 박승철 아버지가 있는 곳을 찾아갔지만 폭발물이 터지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박승철의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다. 두 사람이 바꿔치기를 당했던 것. 현장에서 박승철 아버지까지 사살되며 진실이 묻히자 블랙은 감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블랙은 우병식의 사진을 건물 옥상에서 뿌리고는 박승철의 부모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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