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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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거듭된 악재를 피하지 못한 '20세기'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이하 20세기)'는 시청률 2.5%, 2.7%(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자체 최저 기록이다.

'20세기'는 1회 4.2%를 기록했던 '20세기 소년소녀'의 시청률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기존 3%대를 유지하던 상황에서 더 하락하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로코퀸' 한예슬과 로코 유망주 김지석의 조합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은 극 중 사진진과 공지원 역을 맡아 첫사랑의 풋풋함과 두근거리는 재회를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이상우(안소니 역)까지 합세하며 삼각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20세기'는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MBC 총파업과 추석 황금연휴로 인해 첫 방 날짜가 계속 미뤄진 '20세기'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0월 9일 어렵사리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풀 꺾었다.

그러나 이 것이 끝이 아니었다. 첫 방 다음날인 10일에 스포츠 중계로 인해 결방을 확정 지으며 첫 방송날 2회 연속 방송을 하게 됐다. 이같은 지그재그 편성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후속작 '투깝스'가 오는 27일 첫 방송 날짜를 확정 지으며 '20세기'는 불가피하게 마지막 주에 월, 화, 수, 목 4일간 연이어 방송하게 된 것.

35년 지기 세 여자들의 훈훈한 우정, 따뜻한 첫사랑 등 자극적이지 않고 가슴 따뜻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20세기'지만 편성 미확정, 결방 등의 상황으로 빚어진 저조한 시청률은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KBS 2TV '마녀의 법정', SBS '사랑의 온도'와 함께 이미 월화극 삼자 구도가 자리를 잡은 것. 이러한 상황에서 처음부터 거듭된 악재를 겪은 '20세기'에게 기회가 오는 것은 다소 힘들어 보인다. 더군다나 마지막 편성까지 꼬이면서 시작부터 종영까지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20세기 소년소녀'가 마지막에 반전을 꾀하며 시청률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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