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박명수와 고영배가 가족들을 아끼는 마음을 방송에서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진행된 가운데 밴드 소란의 고영배가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입담을 펼쳤다.
박명수는 "트럼프 美대통령이 건배할 때 술 대신 콜라를 마셨다"며 "트럼프의 콜라 사랑, 반전 스타일이다. 그렇게 까도까도 반전이 나오는 '까미남'이 있는데, 그게 바로 나다"라고 말하며 라디오쇼의 첫 문을 열었다.
방송 초반부터 박명수는 여의도 일대가 꽉 막혔다며 차에서 내려 뛰어서 방송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게스트가 고영배인데 아직까지 안오고 있다. 30분 이후에 오면 출연료 없다"고 말했다. 뒤늦게 도착한 고영배는 "라디오로 늦으면 출연료 없다는 소리에 저도 차에서 내려 뛰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딸바보 열전은 한 사연으로 인해 발화됐다. "트럼프를 보며 아이가 '대통령 오래하는 것 같애'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너 여덟살이야'라고 대답해줬다"는 사연에 두 사람은 똑똑한 척하는 아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먼저 고영배는 "딸이 발음을 굴리며 나에게 영어를 가르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딸이 나의 발음을 교정해주더라"며 "'가르켜'를 '가르쳐'로 고쳐줬다. 그래놓고 짜장면을 입에 묻히고 먹을때 왜 이리 예쁜지"라고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요즘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다"며 "실리콘 뒤집개, 감자깎기 같은 주방용품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감자깎기 같은 건 하나 잘 사면 감자가 정말 잘 깎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주방용품에 있는 첨단 기술로 탈모치료제도 개발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제 낙엽 다떨어지고 벌거숭이다. 머리털 다 날아갔다"며 "첨단 기술력을 한번쯤 모아달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아내의 생일인데 해외 출장중이라 아내가 생일을 두 아들과 셋이서 보내게 됐다"는 사연을 듣고 안타까워하던 박명수는 통 크게 선물을 두 세트나 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