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판사판' 박은빈이 한쪽 신발만 신은 채 지하철역 앞을 달리고 또 달렸다.
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이판사판'은 지난 10월 중순 대본리딩에 이어 10월 말 본격 촬영을 시작하게 됐고, 이와 중에 주인공 이정주 역의 박은빈은 한쪽은 신발, 한쪽은 양말만 신고 달린 사연이 공개된 것.
설정은 이랬다. 법원에 출근해야 하는 정주(박은빈 분)는 숨가쁘게 지하철역을 빠져나오다 그만 입에 있던 껌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 하필 그 껌이 신발에 묻는 바람에 당황스러워하던 찰나 그녀는 오토바이를 탄 소매치기범에 가방을 빼앗겼다. 그리고는 얼떨결에 한쪽 신발만 신은 채 그 소매치기범을 쫓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촬영전 박은빈은 이광영 감독과 함께 교대 지하철 역 계단에서 올라오는 순간부터 가방을 놓는 곳, 그리고 껌을 떨어뜨리는 지점에다 가방을 날치기당해 놀라다가 이내 화를 내며 뛰어가는 동선까지 디테일하게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는 큐사인이 떨어지자 그는 온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다. 이날이 올해 연중 기온이 가장 떨어진 추운 날이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는 한손에는 구두, 한손에는 휴지를 든채 십 수 차례 달리고 또 달리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 특히 이런 그녀를 이를 차를 타고 가던 의현역 연우진이 우연찮게 바라보게 되면서 둘 간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시작됨을 알리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박은빈이 판사연기에 대한 첫 도전, 그리고 촬영을 시작하면서 부터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며 “앞으로 꼴통판사 정주로 큰 활약을 하게 될 그녀와 함께 의현역 우진씨의 좌충우돌 인연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서인 작가와 ‘퍽’ 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인 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는 22일 수요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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