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송가락' 송민호의 빅픽처가 성공적으로 그려졌다.
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의 한 코너로 만들어진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 위너 편이 힘차게 첫 문을 열었다. 첫방송부터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4%, 최고 3.9%를 기록했다. 특히 타깃시청률(남녀2049세)은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
방송에서는 언제 시작될지 모를 꽃청춘 촬영을 위해 '까까 가방'을 메고 다니는 진우 등 늘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니는 위너를 속이기 위해 자동차CF라는 큰 수를 둬 위너를 납치(?)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위너는 죄수복 차림으로 촬영지인 호주로 떠나게 됐다.
그런데 위너의 꽃청춘 촬영 자체가 송민호가 '신서유기4' 시절 그린 빅픽처라는 사실. 꽃청춘 뿐만 아니라 현재 절찬리에 영업중인 '강식당'까지 모두 송민호의 과거 빅픽처가 그려낸 그림이다.
때는 송민호가 '송가락'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던 신서유기4 '강시게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작진은 팔을 굽힐 수 없는 상태에서 제한시간 내에 미션을 성공하면 선물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였다. 선물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닌, 코끼리 코 열다섯 바퀴를 돈 후 손가락으로 선물판 중 원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찍는 방식이었다.
신서유기4의 다른 멤버들은 코끼리 코를 돌고 난 후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지만 송민호만은 달랐다. 코끼리코를 돌고 나서도 정확히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를 손가락으로 찍어내는 발군의 재능을 자랑한 것. 결국 송민호는 선물판 안에 가득찬 '수세미'라는 글자 사이 구석 한켠에 아주 조그맣게 써있는 수입차를 정확히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나영석PD의 말로 "나보다 더비싸"다고 했던 수입차를 선물로 줄 수 없었던 제작진은 결국 '강식당'이든 '꽃보다 청춘'이든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게 됐다.
결과는 또다시 신서유기4 멤버들의 승리. '송가락' 송민호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선물판 중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냈다. '송모지리'라는 프로그램 내 별명 답게 어정쩡한 자세와 요상한 표정은 덤이었다.
마침내 소원으로 적어 넣었던 대로 은지원은 VR 게임기 풀세트, 이수근은 최신형 휴대폰, 강호동은 인터스텔라 두 세트, 안재현은 캠코더, 송민호는 위너 멤버들과 '꽃청춘' 촬영 이라는 선물을 얻었다.
또 나영석PD가 언급했던 대로 신서유기 외전 내 꽃청춘 위너 편이 끝나면 강호동의 '강식당'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송가락이 쏘아올린 작은 공은 안방에 빅재미를 선물하는 것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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