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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경진 기자]‘뇌섹남’ 김지석이 이번엔 ‘로코킹’ 자리를 꿰차기 위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이하 이소소)'(연출 이동윤 / 극본 이선혜)에서 김지석은 사진진(한예슬 분)에게 "그만하자.. 친구"라는 돌직구 고백을 던지며 로맨스의 신호탄을 쏴 안방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김지석의 이 대사는 이소소의 '어록'을 탄생시키며 김지석을 명실상부한 로코남의 자리에 앉혀 놨다. ‘이소소’에서의 활약으로 데뷔 14년차인 김지석이 생애 처음 ‘로코킹’의 자리에 앉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지석은 방영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 ‘뇌블리’로 활약하며 김지석을 잘 모르던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김지석은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뇌섹남들 사이에서 다소 ‘문과’적인 성향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TV를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문제적 남자에 등장하는 난이도 높은 문제를 대하는 김지석의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아 더욱 애착이 가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김지석은 13년이라는 긴 시간을 연기자로 살아온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논스톱 5, 포도밭 그 사나이, 추노, 개인의 취향 등 유수의 작품에서 주, 조연으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tvN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조연인 '이진상' 역을 맡아 수다쟁이 사랑꾼 연기를 하기도 했으며 MBC 드라마 '역적'에서 연산군으로 분해 광기어린 냉혈한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영화 ‘국가대표’에서 보여준 우울해 보이는 스키점프 선수 ‘칠구’역이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기도 하다. 이런 김지석도 로맨틱 코미디 주연은 처음이다. 그것도 평일 황금시간대 드라마에서. 김지석의 수많은 작품 출연에도 불구하고 김지석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빛내게 할 작품을 만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소소’에서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한 자연스럽고 잘 어울리는 역할로 오히려 지금껏 김지석의 제 모습을 못알아봤다는 생각이 들만큼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그간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역할을 맡으며 쌓아온 경험으로 김지석이 '이소소'의 남은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또 차기작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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