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한국에서 잡은 참돔 중 가장 커요."
‘낚시광’ 마이크로닷이 결국 해냈다. 그는 63cm의 대형 참돔을 낚아 올리며 자신의 낚시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경남 통영시 홍도로 바다낚시를 떠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70cm 이상의 부시리를 잡는 멤버에게는 황금 배지가 수여됐다. 모두 부시리를 잡기 위해 사투를 벌였지만, 70cm 이상의 부시리를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덕화는 고군분투 끝 부시리를 낚아 올렸지만 69cm였다. 이경규도 입질을 받았지만 대형 부시리를 놓치고 말았다.
종료를 1분여 남긴 상황에서 마이크로닷이 심상치 않은 입질을 받았다. 모두들 간절히 염원했던 70cm 이상의 부시리를 기대했고, 마이크로닷은 고기와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마이크로닷이 낚아 올린 물고기는 무려 63cm의 참돔이었다. 원하던 70cm의 부시리는 아니었지만 그는 “한국에서 잡은 것 가운데 가장 큰 참돔”이라며 환호했다. 멤버들과 제작진 역시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이날 활약은 단순히 운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마이크로닷의 활약은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월 7일 진행된 ‘도시어부’ 제작발표회에서 “1999년도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낚시 선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뉴질랜드에서 낚시를 배우고 즐겨온 그야말로 프로급의 낚시광인 셈이다.
마이크로닷의 맹활약 덕분이었을까. 이날 방송된 ‘도시어부’는 시청률 상승이라는 기쁨까지 맛보게 됐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3.74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0%보다 상승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 기준으로는 4.09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멤버들간 찰떡 케미와 더불어 수확의 긴장감까지 들게 하는 ‘도시어부’는 날로 그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해내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상승세에 더욱 귀추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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