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손호준이 자신 때문에 장모의 임종을 못지켰던 장나라를 떠올리며 오열했고, 둘의 대화를 김미경이 들어 버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에서는 마진주(장나라 분)에 더 다가가는 최반도(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진주는 갑작스럽게 터진 생리에 당황했고,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 윤보름(한보름 분)에게 S.O.S를 쳤다. 하지만 핸드폰은 강의실에 있었고, 결국 최반도에 생리대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최반도는 태연하게 약국에서 생리대와 생리통약을 구입했고, 당당한 본인과 달리 오히려 약사와 약국에 있던 여자 손님들이 당황해 했다.

최반도는 작은 소동 끝에 마진주에 생리대를 전했고, 홀로 빈 강의실에 엎드려 통증에 괴로워하는 마진주에 다가갔다. 최반도는 마진주의 허리를 직접 두드리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진주는 괜히 누가 보면 어떡하냐며 손길을 거부했다.

최반도는 “누가 보면 좀 어때 죄 졌냐?”면서 “키스나 한 번 할까?”라며 기습 발언을 했고, 마진주는 “미쳤냐?”면서 상황을 넘겼다. 최반도는 멋쩍은 듯 “요 정도는 되야 죄짓는 기분이 들지”라며 장난인 것처럼 굴었고, “약 계속 먹으며 내성 생겨서 안 되는데 이 고질병은 낫지를 않냐”라면서 허리를 계속 두들겨 줬다.

한편 김예림(이도연 분)은 최반도에 마진주의 안부를 물었고, 의아해 하는 그에게 박현석(임지규 분)가 마진주에게 해코지를 하려 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처음 알게 된 최반도는 황당함과 함께 분노를 드러냈다. 최반도는 그 길로 곧장 의과대학을 찾아가 박현석에 분노의 주먹을 내리 꽂았다.

이어 “누굴 건드려 누굴 건드려!”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그가 미래에서 박원장에 모진 수모를 견디면서도 버텼던 것은 오직 가족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 가족에 해를 가한 박현석에 분노가 폭발한 것. 최반도는 마진주를 찾아가 "난 왜 이 모양이냐 난 왜 마음처럼 되는 게 하나도 없냐 한 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데 죽어라 노력했는데 10년 전 오늘처럼 다 엉망진창이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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