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올초부터 지금까지 브라운관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춘 이서원은 그야말로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MC까지 맡아온 것.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병원선' 종영 인터뷰에서 이서원은 해맑은 미소로 자신의 열정을 내비쳤다.
거제에서 촬영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도 4개월여의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병원선'은 끝났지만 이서원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다.
"만약 오디션이 생겨 빠른 시일 내에 뭔가 진행된다면 촬영을 하고 싶어요. 아니면 자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 1년 동안 부랴부랴 열심히 살아서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못 했어요. 자전거를 타고 혼자 여행도 가고 싶어요. 외국도 나가볼까 생각하는데, 하고 싶은 게 많아요. 다 못 이루더라도 상상하면 기분이 좋죠."
스물한 살을 빼곡히 채운 이서원은 2017년 대학 새내기이기도 했다. 그는 "1학기 때는 대학 생활을 보냈는데 2학기는 거제에 있느라 휴학을 했어요. 학교를 더 다니고 싶죠. 캠퍼스 청춘이라는 말도 있는데 지금 이 순간 그걸 즐기고 싶어요"라며 대학 생활도 욕심냈다.
하고 싶은 게 많은 이서원이다. 배우로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나서는 것과 더불어 KBS 2TV '뮤직뱅크'에서 MC로 그룹 라붐 솔빈과 함께 1년을 보냈다. MC도 그 욕심 중 하나다.
"처음 MC를 맡았을 때는 어색했죠. (웃음) 11월 11일이 1년인데 이제는 '뮤뱅' 스태프분들이 다 친척 같아요. '뮤뱅'이 유일하게 프롬프터가 없어서 대본도 거의 다 외워서 해요. 생방송 도중에 시간 조절을 하는 여유도 생겼어요. 재밌게 촬영하고 있는 만큼 MC를 계속하고 싶어요 정말."
물론 연기가 그에게 가장 중요할 터. 송중기-박보검 등과 함께 같은 소속사(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있는 이서원은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얻으며 더욱 배우고 있단다.
이서원은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연기적으로 조언을 많이 해주시곤 해요. 모니터링도 해주시는 데 그럴 때마다 감동이에요. '병원선'은 일부러 조언을 따로 안 구했는데 들어간다는 소식에 선배님들이 다 연락을 주시면서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주시더라.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라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를 잃지 않은 이서원은 다큐멘터리 얘기에 초롱초롱한 눈빛을 띠며 자연의 신비 등에 대해 감탄했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정말 좋아해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게 정말 좋고 신기해요. 인체학이나 호르몬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연기적으로도 배우고 있어요"라며 남다른 취미를 소개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연기와 MC까지 이서원은 자신을 제한된 영역에 가두지 않은 채 열심히 달리고 있다. 올해의 목표였던 '다작'은 일단 이뤄냈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이서원. 앞으로 보여줄 한계 없을 그의 모습들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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