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유지태와 우도환의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극본 김수진) 10회에는 서로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준은 이영호(정진 분)의 습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강우는 김민준의 신변이 노출되자 더 이상 매드 독 건물에 둘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이튿날, 의식을 차린 김민준은 801편 항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방에서 자고 있는 최강우를 보게 됐다. 느지막이 잠자리에서 일어난 최강우는 김민준이 장을 보러 나갔다 온 것을 알고 화를 냈다. 김민준은 이에 “아무튼 최강우씨 은근 잔소리 많은 타입이야”라고 능청을 떨며 아침상을 차려줬다.
마지못해 숟갈을 뜨던 최강우는 의외의 요리 실력에 놀라며 “미역국 끓이는 건 어디서 배웠니”라고 물었다. 김민준은 자신을 양부모를 언급하며 “미역국을 엄청 좋아했어요. 그래서 내가 엄청 열심히 배웠지, 예쁨 받으려고”라고 털어놨다. 최강우는 식사를 하다 식탁에 놓인 가족사진을 보고 멈칫 하는 모습을 보였다. 왜 그러냐는 김민준에게 최강우는 “오랜만이라, 누구랑 여기서 같이 밥 먹는 거”라며 쓸쓸한 눈빛을 내비쳤다.
계속해서 최강우의 집에서 지내던 김민준은 늘 굳게 닫혀있는 방문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장하리(류화영 분)는 이가 최강우의 아들 주원이의 방이라는 것을 알고 만류했다. 그러나 이미 김민준은 방 안에 들어간 상황. 방 벽에 새겨진 눈금을 본 김민준이 이게 뭐냐고 묻는 말에 장하리는 “주원이 팀장님 아들. 매년 키가 얼마나 자랐나 표시해 둔 거에요”라고 말했다. 김민준은 이 기록이 멈춰버린 2015년 자리를 보며 “어떤 기분일까요? 나는 형에 대해 기억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없어서 떠올리면 정말 텅 빈 것 같은데 이렇게 추억이, 기억이 쌓여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다 안고 어떻게 혼자 남아서 살아갈 수 있는 걸까요”라고 그의 마음을 가늠해보려고 했다.
박무신(장혁진 분)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최강우는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는 김민준을 향해 “밥 먹었냐, 술 마셨냐 이딴 거 물어보지 마”라고 날 선 모습을 보였다. 김민준이 “아니 사람이 사람이랑 같이 살면서”라고 말을 이어가자 최강우는 말꼬리를 자르며 “누가 누구랑 같이 살아”라고 관계에 선을 그으려고 했다. 하지만 김민준은 이튿날, 최강우의 이런 벽을 허물어 버렸다. 가득 찬 냉장고를 보고 또 나갔다 왔냐고 화를 내는 최강우에게 김민준은 “걱정 좀 하지 마세요, 진짜 일 끝날 때까지 내가 최강우씨 눈앞에 있을 대까지 절대 안 죽을 테니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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