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스펙과 외모를 보지 않고 오로지 이론으로만 매칭하는 신선 SF 커플 매칭이 펄쳐졌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론상 완벽한 남자’(PD 조승욱|작가 강윤정)에서는 이론상 완벽한 남자를 찾는 의뢰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취향 매칭, 2라운드 감각(시각, 청각, 촉각) 매칭을 통해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갈 최종 3인이 결정됐다. 4번 이태연, 5번 박두용, 8번 이동엽이 그 주인공이었다. 파이널 라운드는 ‘커플 관계가 유지되려면 긍정적인 경험이 부정적 경험보다 5배 이상 많아야 한다’는 가트맨 박사의 감정 통장 이론을 근거로 맞지 않는 요소를 피해가는 검증이 이루어졌다.
1~2라운드 동안 의뢰인 윤소영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던 키워드 ‘타로 보고 지원’, ‘재정관리 각자’, ‘교제기간 100일 신기해함’, ‘동종업계 종사’, ‘욜로족’, ‘주식보유’ 등이 공개됐다. 딘딘, 레이디 제인, 신동엽, 김희철 등은 열 번이 좋았어도 싫었던 단 한 번이 이별을 결정 짓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며 윤소영이 어떤 키워드를 선택할지 흥미진진한 눈길을 보냈다.
의뢰인 윤소영은 자신과 이론상 가장 안 맞는 키워드로 ‘욜로족’을 골랐고, 5번 박두용은 가차 없이 탈락했다. 윤소영은 “저는 같이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랑 사랑을 하고 싶다”고 그 이유를 밝혔고, 박두용은 30세의 건강운동관리사로 프로필이 공개됐다.
윤소영이 두 번째로 고른 부정적 키워드는 ‘타로 보고 지원’이었다. 이 키워드 또한 5번 박두영에 해당되는 사항이었고 신동엽은 “진짜 신기하네요”라며 이론 매칭에 놀라워했다. 윤소영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고 ‘아 이 사람이랑 만나보면 좋겠다’가 아니라 타로를 보고서 저를 선택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선후관계가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세 번째로 ‘주식 보유’ 키워드를 선택했고, 4번 이태연이 아쉽게 탈락했다. 결국 윤소영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8번 이동엽이었다. 이동엽은 “오랜 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31살이고요 직업은 한의사 하고 있습니다”라고 직업을 밝혀 의뢰인을 놀라게 했다. 앞서 의뢰인은 동종업계는 되도록 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
이에 강동우 박사는 “이게 상대방의 스펙을 애초에 보고 한의사라고 선택한 게 아니잖아요 같은 직업을 하고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생각하는 방식이 조금 비슷해졌을 수도 있다고 봐요”라며 매칭 결과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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