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맡은 작품마다 강한 카리스마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장혁은 ‘돈꽃’에서도 강렬했다. ‘보이스’에서 강력계 미친개 형사로 활약했다면 이번에는 청아가의 개로 그 존재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1일 첫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에서는 강필주(장혁 분)가 장부천(장승조 분)을 청아그룹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그와 나모현(박세영 분)을 결혼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한 장혁은 ‘학교’, ‘명랑소녀 성공기’, ‘고맙습니다’, ‘타짜’, ‘추노’, ‘마이더스’, ‘뿌리깊은 나무’, ‘아이리스2’, ‘운명처럼 널 사랑해’,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사의 신-객주2015’, ‘뷰티풀 마인드’, ‘보이스’ 등을 통해 대체불가능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그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뚜렷히 드러냈다. ‘추노’가 그랬고, ‘빛나거나 미치거나’, ‘보이스’ 등이 바로 장혁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캐릭터다.

이번 ‘돈꽃’은 장혁이 ‘마이더스’ 이후 오랜만에 출연하는 기업형 드라마다. 장혁은 ‘돈꽃’에 출연하게 된 소감으로 “‘마이더스’ 때는 아쉬움이 있었다. 당시 젊은 나이라 이해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시간이 조금 더 흘러 이해력과 설득력을 가진 캐릭터로 시청자 앞에 서고 싶은 열망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다른 각오로 다시 기업형 드라마에 도전한 장혁은 처음부터 강렬했다. 찔러도 피 한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표정과 분위기가 극 전체를 압도했다.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말투, 표정 등이 강필주가 장혁인 듯, 장혁이 강필주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해력과 설득력을 가진 캐릭터로 시청자 앞에 서고 싶다는 그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 악연으로 만나 어느덧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장혁과 장승조. 이순재는 장승조를 버리고 임강성(장여천 역)을 도우라고 하지만 장혁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장승조를 청아그룹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박세영과의 결혼을 조작했다.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꿈꾸는 박세영의 성향을 파악하고 만남부터 결혼까지 조작하기 시작한 것. 치밀하고 세밀함이 돋보인 계획 속에서 박세영과 장승조는 운명적인 것처럼 만나게 됐다.

올해 초 OCN ‘보이스’에서 강력계 형사 무진혁 역으로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선보인 장혁이 다시 돌아왔다. 양복을 입었을 뿐, 그의 카리스마와 연기력, 눈빛은 대체불가능했다. 강력계 미친개에서 청아그룹의 개로 돌아온 장혁의 카리스마에 안방은 압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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