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승헌이 실종된 인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 10회에는 조금씩 드러나는 성폭행 사건의 전말이 그려졌다.
오만수(김동준 분)는 오만호(최민철 분)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 증거를 어떻게든 찾아내려고 했다. 이에 마지막 목격자라고 추측한 444(송승헌 분)을 찾아가 “정말 아무것도 못 본 거에요?”라고 캐물었다. 하지만 444는 “못 봤어”라고 단칼에 자르며 강하람(고아라 분)이 ‘우리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말이 생각난 듯 “울 사장님? 아휴”라고 한숨을 몰아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만호의 행적을 캐던 오만수는 결국 그에게 끌려가 상속 포기 각서에 억지로 지장까지 찍게 됐다.
윤수완(이엘 분)은 테이프가 어딨냐고 거듭해서 추궁을 당하자 한무강이 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한무강을 집을 다녀온 첸(이관훈 분)은 “네가 옷 벗는 영상 밖에는 없었다”고 윽박을 질렀다. 윤수완은 “무광씨한테 자연스럽게 접근해서 찾아다드릴게요. 나도 당신들만큼이나 그 테이프가 세상에 공개되는 게 두려운 사람이라”라며 “당신도 잘 알잖아”라고 매달렸다. 별다른 수가 없었던 첸은 결국 윤수완을 풀어주고 테이프를 찾을 미끼로 던지게 됐다.
클라라 사건을 조사하던 나광견(김원해 분)은 김선영의 행적을 쫓다 한무강의 이름을 듣게 됐다. 김선영의 생활부를 한무강 역시 보고 갔다는 것. 이에 나광견은 한무강이 사고 전에 쫓고 있던 일을 되짚어 보기 시작했다. 444는 강하람과 함께 무진시를 찾아갔다가 장현수의 사체가 발견된 것을 목격하게 됐다. 놀랍게도 416(이규복 분)이 생전의 장현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무진시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 없다는 강하람의 말에 444는 박승철의 납골당을 찾아갔다가 김준의 어머니(서영화 분)를 마주치게 됐다. 그러나 444는 당연히 알아보지 못했고, 한무강의 기억이 지워졌다고 알고 있는 김준의 어머니 역시 의아하게 여길 뿐 그냥 지나쳐 갔다.
강하람은 양아버지(박정학 분)에게서 죽음의 그림자를 보게 됐다. 훈석(고승보 분)이가 백혈병에 걸려 양아버지가 죽는 걸 막아야 한다는 최순정(김정영 분)의 말에 마음이 약해진 강하람은 병원을 갔다 용역업체를 찾아간 그를 목격하게 됐다. 강하람과 양아버지의 뒤를 쫓는 444앞에 나타난 나광견은 “도대체 누굴 쫓고 있었던 거냐”고 불같이 화를 냈다. 이 때문에 강하람을 놓친 444는 달려가 그녀를 보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저승사자들의 정체가 밝혀졌다. 007(조재윤 분)은 저승사자들은 모두 실종자라며,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면 비로소 원래의 모습과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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