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민은경 기자
배우 고두심/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고두심이 ‘국민엄마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고두심은 MBC ‘한강수타령’, ‘엄마의 정원’, KBS 2TV ‘부탁해요, 엄마’, tvN ‘디어 마이 프렌즈’, SBS ‘우리 갑순이’ 등의 작품을 통해 ‘국민엄마’라고 불리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의 만난 고두심은 엄마 역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국민엄마’라는 수식어는 과찬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날 고두심은 “실제 가족이 많은 구조였다. 4대가 한집에서 살다 보니 고모할머니 소리를 아주 처녀 때부터 들어서 나를 향해 할머니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할 게 없었다”며 “어머니 역할을 맡게 된 것도 자연스러웠던 것이 초창기에 애가 딸린 작품을 많이 했다. 싱글 역할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엄마처럼 생겼는지, 아님 목소리가 저음이라서 그런 건지 엄마 역할을 어린 나이부터 했다”며 “이래저래 엄마 역할을 많이 해서 엄마로의 전환이 전혀 어색한 게 없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고두심은 ‘국민엄마’라는 수식어에 대해 “‘국민엄마’는 과분하다. 오히려 안 해주시면 더 좋겠다. 어깨가 무겁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울러 “MBC ‘전원일기’를 22년 하면서 맏며느리상이라고 어깨를 무겁게 하시더니 이젠 국민자를 붙이시면서 ‘꼼짝 마라, 이놈아’ 그런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두심은 “그런 수식어를 들을 정도의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겸손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렇다. 이미자, 조용필 정도의 세계적으로 내놓아도 손색없는 분들께나 국민자를 붙여야 할 것 같다. 나한테는 과분하다”고 겸손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두심의 스크린 복귀작 ‘채비’는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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