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민은경 기자
배우 고두심/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고두심이 나문희, 김해숙에 이어 스크린 주연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올 가을 극장가에는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 ‘희생부활자’의 김해숙, ‘채비’의 고두심까지 중년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고두심은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고두심은 요즘 중년 여배우들의 스크린 활약에 대해 “좋다. 중장년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능했다. 중요한 획을 그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캔 스피크’는 봤는데 ‘저 선배 역할 잘 맞고, 너무 잘한다’ 싶었다. 보고 나서 전화를 했더니 언니가 고마워하더라. (나)문희 언니는 정말 소녀 같으면서도, 코믹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굉장히 지적이기도 한 다양성을 가진 배우다”고 치켜세웠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희생부활자', '채비' 스틸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희생부활자', '채비' 스틸

그러면서 “김해숙도 작품 했다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다. 드라마 할 때 보면 엄마 역할을 잘해내고 있다. 약간 후배지만,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고두심은 “돌고 돌아 유행 같다. 한때 우리의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핵가족 시대가 되면서 엄마, 할머니 다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계속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만 끌고 갈 것 같기도 하다. 설 자리가 사실 없는데, 중장년층도 아직 건재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점에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두심, 김성균 주연의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아들을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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