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신원호 PD의 OST 신드롬 배턴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 신원호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원호PD가 지닌 세대 공감의 힘, 그 신드롬을 이끄는 중요한 한 축은 음악으로부터 나온다.

실제로 '응답하라' 시리즈는 드라마의 인기가 OST로 작용했다. '응답하라 1997'의 남녀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가 부른 '올 포 유(All For You)'부터 '응답하라 1994' 속 성시경의 '너에게'와 정우, 유연석, 손호준, 고아라, 김성균, 도희 등이 부른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 방송된 '응답하라 1988'의 OST는 음원 차트 위에서 선전했다. 위로송의 대표 주자가 된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부터 김필의 '청춘', 오혁의 '소녀', 박보람의 '혜화동', 기현의 '세월이 가면', 여은의 '이젠 잊기로 해요'까지,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했던 것.

1980년대와 90년대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응답하라' 시리즈는 OST 역시 추억의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드라마와의 통일성을 지니며 저력을 입증했다. 그래서 이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드라마의 색깔을 OST가 어떻게 살려줄지 기대가 한층 더해지고 있다.

앞서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에 비와이가 참여하고 그레이가 프로듀싱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남자 교도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이 출연하는 작품인 만큼 비와이와 그레이의 선 굵은 컬래버레이션이 드라마와 어떻게 어울릴지 관심이 고조된다.

박해수, 정경호, 크리스탈, 임화영, 성동일, 김성철, 정재성, 이호철, 안창환, 이규형 등 드라마 캐스팅만큼 심상치 않은 OST 라인업을 공개해가고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이번에도 작품과 잘 어울리는 웰메이드 OST를 탄생시키며 신원호 PD의 신화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