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한예슬, 류현경, 이상희, 김지석 ‘봉고파’ 4인이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에서는 사랑도 찾고 행복도 찾은 봉고파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소니(이상우 분)가 그렇게 막으면서까지 지켜줬던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 분)의 스캔들은 결국 터지고 말았다. 두 사람이 남산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대서특필됐고, 온라인에는 두 사람의 치킨집 데이트 목격담 등이 올라오며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하지만 사진진은 숨지 않았다. 사진진은 연예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애설이 나왔는데 설이 아니다. 연애 중이다. 예쁜 사랑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면돌파를 선택한 사진진의 모습에 여론은 돌아섰고,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국민모쏠’에서 탈출한 사진진은 공지원과 예쁜 사랑을 이어갔다.
3개월이 흐른 뒤 사진진과 공지원은 조미현(이유미 분)과 김태현(장재호 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진과 공지원은 3개월 만에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부케를 받은 사진진은 아직까지 프러포즈에 답해주지 못한게 미안했지만 공지원은 “더 기다릴 수 있다”면서 사진진을 배려했다.
공개 연애로 마음이 편해진 사진진과 공지원은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을 느꼈다. 두 사람은 사람이 많은 홍대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행복을 느꼈고, 사진진은 공지원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아름(류현경 분)과 정우성(안세하 분)도 행복한 결말을 보였다. 자신답지 못한 것에 실망하고 정우성에게 결별을 선언했던 한아름이었지만 이미 마음 속에는 정우성으로 가득했다. 결국 그는 정우성에게 달려갔고, 재결합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장영심(이상희 분)은 강경석(오상진 분)과 사랑을 시작했다. 특히 남편과 이혼할 것으로 보였던 장영심의 어머니는 새출발을 잠시 미뤘고, 아버지도 강압적인 모습에서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세기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따뜻한 추억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밤을 물들였던 ‘20세기 소년소녀’ 다웠던 행복한 결말이었다. 봉고파는 봉고의 저주를 풀고 스스로 행복해졌다.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힐링으로 시청자를 감싼 ‘20세기 소년소녀’는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봉고파가 준 감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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